결혼을 앞둔 이장우가 내년에는 아기를 데리고 올 수도 있다고 말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시골마을 이장우2' 마지막 회에서는 강화도 최고 보물 한상을 차리기 위한 이장우의 노력이 공개됐다.
이장우는 보물 미식회의 마지막 손님들을 맞이했고, 마을 어르신들을 대접했다.

그는 "마지막이라는 게 실감이 안 난다"며 섭섭해했고, 어르신은 "또 안 오냐?"고 물었다. 이장우는 "또 와야죠. 맛있는 것도 많고, 사랑스러운 섬이다. 내년에 만약 풍어제를 또 하면 아기를 데려올 수도 있다"며 깜짝 발언을 했다. 한 어르신은 "혼전(임신)인가?"라고 질문했고, "아..아..아니다. 아직은 아니다. 말실수했다"며 웃었다.

앞서 '8살 차' 이장우와 조혜원은 7년간의 열애 끝에 오는 11월 2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018년 방송된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결혼을 미뤘던 두 사람은 올해 드디어 백년 가약을 맺는다.
이날 이장우는 어르신들에게 "너무 감사해서 선물을 준비했다"며 아침부터 주민들을 위해 준비한 이별 선물과 편지를 건넸다.
또한 이장우는 "그동안 너무 잘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항상 시즌1부터 느꼈는데 아쉬움이 몰려 온다. 지금 많은 일들이 스쳐간다. 여러 가지가 다 기억난다"며 "강화도의 음식도 잊지 못하지만 주민들이 너무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보물을 찾을수 있게 도와주셨다. 종종 인사드리러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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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골마을 이장우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