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속 차마 눈뜨고 못 볼 광경… 임신한 아내 밀쳤다? 또 '위기'('우아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1.04 22: 44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에서 둘째를 낳고 또 이혼위기에 놓인 부부가 출연했다. 
4일 방송된 TV CHOSUN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에서는 출산 후에도 갈등을 이어가는 한 부부의 현실적인 위기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둘째를 출산한 ‘서퍼맘’과 연하 남편의 이야기, 그리고 이혼 위기를 겪는 또 다른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아내는 “돈도, 육아도 상관없다. 다정한 말 한마디가 더 간절하다”며 눈물을 보였고, 남편은 “아내가 너무 강하게 나가 힘들다”며 낮은 자존감을 드러냈다.
출산 한 달 후 부부는 상담소를 찾았지만, 가는 길부터 말다툼이 이어졌다. 아내가 “이 관계를 유지하고 싶냐”고 묻자 남편은 “못하면 못하는 거지”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결국 아내는 “이런 대화조차 안 되는 게 더 힘들다”고 토로했다.
아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이 가장으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정을 꾸렸다. 임신 중에도, 출산 후에도 주말마다 놀러 다녔다. 존중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화가 나면 욕하고 소리를 지른다”고 덧붙였다.
결정적인 장면은 CCTV 영상에서 포착됐다. 울음소리 가득한 집 안에서 남편이 “내가 너 괴롭히는 X이냐”며 아내를 밀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출산 이후에도 고성과 싸움이 반복되자 아내는 “첫째가 이런 모습을 보고 배우면 어쩌나 걱정된다. 화목한 가정을 꿈꿨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을 것 같다”고 오열했다.
전문가들은 “분노 조절과 존중의 부재가 관계 악화의 핵심”이라고 분석하며, 부부가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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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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