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간히 해라”..조카얼굴 공개에 GD 흠집내기? 누나 발언 재조명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1.05 06: 59

“어지간히 해라”… 지드래곤 누나 발언 재조명, 가족 향한 과한 해석에 ‘선 긋기’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조카 얼굴 공개에 대해 때아닌 갑론을박이 벌어진 가운데 그의 누나 권다미 씨가 과거 불거졌던 동생 관련 논란 당시 남긴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3년,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시기 권다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진짜 참다 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라 진짜. 아주 소설을 쓰네”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당시 배경음악으로는 지드래곤의 노래 ‘Gossip Man’을 올리며, 사실이 아닌 루머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후 지드래곤의 법률대리인 역시 “온몸 제모는 허위 보도”라며 “권지용은 평소에도 제모를 했을 뿐, 증거 인멸 의도는 없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당시에도 “확인되지 않은 추측 보도로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는 입장을 밝히며 논란은 일단락됐다.
실제 이후 누명을 벗은 지드래곤은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 계약을 맺고 본격 활동을 알렸으며, 2024년 컴백이 그야말로 대박이 터졌다. 특히 2025년인 올해는 그의 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공식 홍보대사에 이어, 지난 10월 31일 경북 경주 라한셀렉트호텔 대연회장에서 진행된 ‘2025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 문화의 위상을 빛냈다. 
이외에도 최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옥관 문화훈장을 받는 등 승승장구 행보를 보였던 지드래곤.
하지만 최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 배우 김민준이 조카 이든의 얼굴 공개 비화를 전하면서, 다시금 가족을 둘러싼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에서 김민준은 “아이 얼굴은 분별력이 생기면 공개하자고 했는데, 처남(지드래곤)이 먼저 올리더라”며 웃으며 해프닝을 털어놓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이 이를 두고 “신중했어야 한다” “가족 간 합의가 어겨졌다”고 과열 반응을 보인 것. 하지만 방송에서 김민준은 "처남이 못 들었다고 하더라"며 가족들과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히면서 이후 이를 유쾌하게 넘기며 웃으면서 얘기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온라인에서 때아닌 갑론을박이 터지자, 누리꾼들은  오히려 “과거 권다미 씨가 말한 ‘어지간히 해라’가 지금 상황에도 딱 맞는 말”이라며 “가족끼리 충분히 풀 수 있는 일을 과하게 해석하지 말자”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서로를 존중하며 오해를 웃음으로 넘기는 가족 모습이 보기 좋다”, “지드래곤 가족에게 또 괜한 상처 주지 말자”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고 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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