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선영이 캐나다 살이 중 비보를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안선영은 5일 자신의 SNS에 "바로(아들) 챙긴답시고 안먹던 삼시세끼를 다 챙겨먹고 오동통통 살이 오르는 요즘. 찔거면 건강한 되겠다!! 라며 건강식으로 과식하며 체력유지중 (손이커서 양조절은 늘 실패.. ) 잘먹어야 배달도 더디고 비싼 여기서 번쩍번쩍 가구도 나르고 손톱 깨지도록 셀프조립도 하고하니까"라며 타지에서 체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서울서 들려온 비보에 먹먹해서 한참을 푸른하늘만 바라보며 쉼호흡을 했다"라며 "내게 을지로에 빠질수 있는 바이브를 처음 제대로 보여주신 나드리식품의 순희이모의 장례식장에 가보지못하는 맘을 근조환으로 대신 전하고, 이모가 건강하고 밝았던 그때의 모습을 영상으로 돌려보며, 그때 유튜브로 함께 찍어두어서 다행이다 싶었다"라고 소중한 지인의 비보에 큰 슬픔을 느꼈음을 드러냈다.


"홀로 헬스장에가서 영상을 보며 “무의식적으로” 근력운동을 했다. 그냥 오늘 하루도 ‘어디에서든 무얼하든 열심히 살아야 ‘ 덜 슬플것 같으니까. 이모 부디 천국에선 아프지말고 매일 행복하세요. 늘 푸짐하게 나눠주시던 따뜻한 음식들과 밝은 웃음 잊지않을께요!! #살다보니살아진다"라고 덧붙여 먹먹함을 자아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안선영이 헬스장에서 거울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 세상을 떠난 지인과 꼭 껴안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한편 안선영은 최근 하키 선수를 꿈꾸는 아들을 위해 캐나다에서 생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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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안선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