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선 교수, ‘이혼숙려캠프’ 출연료 소신발언 “훨씬 더 줘야”[핫피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11.05 08: 47

심리상담가 이호선 교수가 JTBC ‘이혼숙려캠프’ 출연자들을 향한 깊은 존중과 소신을 전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에는 '이호선 ‘이혼숙려캠프’ 출연하는 부부… 출연료 더 드려야 한다고 생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프로그램에서 부부 상담가로 활약 중인 이호선 교수가 출연해 촬영 비하인드와 진심 어린 소회를 밝혔다.
이호선 교수는 “출연자분들은 상처의 깊이가 너무 크고, 오랜 시간 곪아온 관계 속에서 견디기 힘든 고통을 안고 오신다”며 “갑자기 생긴 갈등이 아니라, 여러 부분이 동시에 망가진 상태라 때로는 암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하는 분들은 예전엔 내지 못했던 용기를 내서 TV에 나오는 분들”이라며 “잊힐 권리가 없는 자리임에도 가족 관계가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다면 기꺼이 그 자리를 선택한다. 정말 용감한 분들”이라고 존경을 표했다.
또한 “출연료를 많이 받느냐”는 질문에는 “물론 일정 부분 받겠지만, 저는 그보다 훨씬 더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삶을 그대로 공개하면서 그 정도의 금액이라면, 저는 10배를 줘도 나갈 용기가 없는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호선 교수는 다수의 방송과 강연을 통해 부부 갈등, 심리 회복, 가족 문제 등에 대한 현실적 조언을 전하고 있으며,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상담 전문가로 활약 중이다. /kangsj@osen.co.kr
[사진] 이호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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