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LAFC)의 빈자리가 너무 크다. 토트넘 홋스퍼가 공격진 강화를 위해 다급하게 움직이고 있다.
팀토크는 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 영입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 에버튼, 웨스트햄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블라호비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벤투스와 재계약이 불발될 경우 PL 클럽 간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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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관심은 단순한 탐색 수준을 넘어선다. 이번 시즌 공격력 저하가 팀 전체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팀의 상징이었던 손흥민이 떠난 뒤, 토트넘의 공격은 완전히 무너졌다. 해결사도, 리더도 없다.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이고, 모하메드 쿠두스가 분전하고 있지만 아직 에이스 역할을 하기에는 무게감이 부족하다.
지난 첼시전은 그 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토트넘은 안방에서 0-1로 완패했다. 유효슈팅 단 한 차례에 그치며 무기력한 경기 끝에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경기 후 영국 BBC는 “토트넘이 공격력에서 새로운 바닥을 찍었다”고 혹평했고 디애슬레틱 역시 “프랭크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창의성 부재로 누누 산투 시절과 다를 바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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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브렌트포드에서 함께한 인연이 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알아흘리에서 뛰고 있지만 토트넘이 감독과 선수의 친분을 활용해 협상을 추진 중이라는 분석이다. 스퍼스웹은 “프랭크 감독이 토니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토트넘 이적 가능성을 논의했다. 토니 역시 유럽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1월 임대 형태의 이적이 검토될 수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이런 적극적인 행보는 ‘손흥민 공백’의 반증이다. 손흥민은 10년 동안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며 득점뿐 아니라 팀의 정신적 구심점 역할을 맡아왔다. 그러나 그가 떠난 후 토트넘은 그 존재감을 대체할 선수를 찾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은 마지막 시즌 내내 잔부상에 시달렸고 경기력이 예전만 못했다”며 이별이 옳았다고 평가했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손흥민은 LAFC 이적 이후 10경기에서 10골-3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월드클래스다운 생산력을 유지 중이다. 반면 토트넘은 리그 중상위권에 머물며 공격력 부재에 허덕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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