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기 영숙 “나 잘나서 한 말 아니야”..‘매력 어필’ 논란 해명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11.05 14: 25

'나솔' 28기 출연자 영숙이 '매력 어필' 발언에 해명했다.
최근 28기 영숙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것도 모든 순간을 기회로 본다는 생각의 질문이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영수를 정리한 영숙은 영식을 따로 불러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숙은 "(저에게) 대화해보자고 하지 못한 건 제가 자꾸 영수님만 찾아서였냐"라고 물었고, 영식은 "영숙님은 계속 영수님 아니었냐"라고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숙은 "지금은 아무도 없다"라며 "저는 대화를 못 해봐서 계속 영수님을 선택했던 거다. 제가 '영수밖에 없어' 이런 모습으로 비쳤을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마음에 들었던 분 선택한 거 혹시 공유해 줄 수 있냐"고 묻자, 영식은 "저는 순자님만 계속 선택했다"라며 "한 번도 변함없이 순자였다. 왜냐면 첫인상 선택했는데 대화를 못 해봤으니 계속 갈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영숙은 "영식님 입장에서 지금 이 순간이 영식님한테 기회라고 했을 때, 저한테 '매력 어필' 할 게 있냐"라고 말해 영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영식은 "제가요?"라고 물으면서 "왜 어필해야 되냐"라며 "좀 생각을 해 보겠다"라며 당황했다.
해당 장면이 방송된 후 비판과 악플을 받자, 영숙은 "5박 6일 안에 여러분을 알아보는데 이렇게 앉아있는 시간이 다시는 안올지도 모르지 않나. 저에게는 시간을 첫날로 돌린다는 생각으로 다시 힘을 낸 첫 대화신청이었다. 거만해 보이셨다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제가 잘나서 저한테 잘보여라는 의미는 절대 아니"라며 "대차게 '온리순자'라 저에게 노관심이시지만, 영식님 같이 좋은 분이 아직 노선이 안정해지셔서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는 게 영광이었다"라며 "뒤로 갈 수록 빛을 발하시는 잔잔하고 따뜻하신 두 분이 아직 노선이 안정해 지셔서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었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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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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