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비트가 섹시미를 연구하기 위해 선배 아티스트 엑소, 엔하이픈의 무대를 찾아봤다고 밝혔다.
뉴비트가 6일 오후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미니 앨범 'LOUDER THAN EVER'(라우더 댄 에버)를 발매하고 컴백하는 가운데, 앞서 서울 마포구 OSEN 사옥에서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새 앨범 ‘LOUDER THAN EVER’는 글로벌 무대를 향한 뉴비트의 방향성을 선명하게 제시하며, 전곡을 영어 가사로 구성해 누구나 직관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와 감각적인 사운드를 담았다.


특히 타이틀곡 ‘Look So Good(룩 소 굿)’은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주제로, 스스로의 가능성을 무대 위에서 증명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2000년대 초반 팝 R&B의 레트로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한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서 칼군무를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최서현은 “아무래도 정돈된, 정제된 노래라 숨도 정돈된 느낌이었다. 1집이 파워풀했다면 이번에는 하체는 가만히 두고 상체 위주의 움직임이 있었다. 움직임을 섬세하게 주고, 칼군무를 맞추기 위해 시선 하나까지 맞췄다”고 설명했다.
연습 시간은 어느정도 투자했냐는 물음에 멤버들은 “이번에 경험한 바로는 단체 연습 3~4시간, 거의 한달 동안 매일했던 것 같다”고 했고, 이어 최서현은 “일단 아무래도 안무가 선생님이 있다보니까 레슨 때 배운 기반으로 단체는 제가 위주로 맞췄고, 강압적인 스타일은 아니라 다같이 만들어나가는 분위기로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전여여정은 “1집 때는 파워풀한 힙합 장르라 지저분함의 미학이 있었다. 그런 지점을 살려갔는데, 연습생 때부터 선배 아티스트들의 안무 커버를 할 땐 칼각을 맞추고 선을 맞췄다. 그런 부분에 경험치가 있어서 서현이 주도하에 맞춰 칼군무를 연습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김태양은 “엑소 선배님이나 엔하이픈 선배님 직캠 영상을 보면서 표정을 연구하기도 했다. 직캠을 보면서 비교도 해보고,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더 발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싶은 구체적 목표를 묻자, 전여여정은 “음악방송 1위를 한번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크다. 또 열심히 준비해서 음원 차트에도 차트인을 해서 많은 분들이 저희의 음악을 들어보셨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뉴비트의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박민석은 “제가 스스로 캐럿이라고 할 정도로 세븐틴 선배님을 향한 팬심이 강하다. 자컨이나 직캠을 보면 저희보다 2배 정도 되는 많은 멤버 수에도 칼군무의 정석라고 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신다. 무대를 봐도 멤버들 사이에서 끈끈함이 느껴졌다”고 했다.
박민석은 “7명이서 하는 생활도 쉽지 않은데, 2배나 되는 멤버들이 칼군무를 하고 가족같이 끈끈함이 전해지는 게 부럽더라. 저희도 세븐틴 선배님처럼 닮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재계약하면서 롱런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도 롱런하고 싶었다. 최근에 멤버별 솔로곡이 수록되기도 했고, 콘서트 무대 하시는 것도 봤는데 저희도 각자 솔로 무대를 하거나, 다채로운 무대를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끝으로 뉴비트는 팬들에 보여주고 싶은 각오가 있냐고 묻자 “8개월이 되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는데 기다려줘서 고맙다”면서 “색다른 콘셉트로 돌아왔고, 다들 더 멋있게 완벽해져서 왔으니까 많이 기대해주고 코피 터질 준비하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뉴비트는 6일 정오 새 앨범 ‘LOUDER THAN EVER’를 발매하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cykim@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