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미, ‘수집광’ ♥추신수 폭로..“美 30개 구단 흙, 공증 받아 보관” (하원미)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11.05 19: 59

  하원미가 남편 추신수의 독특한 취미를 폭로했다. 
5일 유튜브 채널 ‘하원미 HaWonmi’에는 ‘[미국편] 추신수를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한국에서 추신수 애장품을 팔았던 하원미는 이번엔 미국에서의 추신수 애장품을 공개했다. 그는 “저희 남편이 수집광이다. 그래서 뭐 하나에 꽂히면 그거를 종류별로 다 모아야 한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레고 광이다”라며 레고로 만든 장미꽃다발을 선보였다.

이어 “완전 옛날에 첫 집을 샀을 때 애리조나에서 작은 집인데 거기서부터 (추신수의 레고 수집 발동) 시작했던 거 같다. 근데 그 집은 (레고를) 놔둘 데가 없지않나. 그러니까 부엌에 위에 손 안 닿는 장에 올려놓고 막 2층에서 1층 내려가는 계단에다가 놔두고 했다. 가다가 막 밟아서 넘어진 경우도 있다”라고 추신수의 남다른 레고 사랑을 폭로했다.
하원미는 그런 추신수를 향해 “너무 질린다”라며 “우리 어릴 때 만들고 했지 않나. 근데 골도 보기 싫다”라고 웃음을 안겼다.
또 추신수 방에 대해 “지금은 여기 방을 만들면서 ‘여기서는 원하는 거 다 해라’라고 했다. 요만한 피스라도 이 방을 나가는 순간 나는 팔아버리는 게 아니라 그냥 다 버릴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가 정말 살면 살수록 (남편이) ‘정말 특이한 사람이구나’를 느낀다. 나는 집을 치우면 다 넣는다. 나는 아무것도 안 보이면 깨끗한 거다. 우리 남편은 쫘악 진열해 놓는 게 깨끗한 거다. 각이 중요한 거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더했다.
특히 하원미는 “이거는 한국에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흙을 모았다고 밝혀 궁금증을 안겼다.
하원미는 “야구장 흙을 다 모아서 공증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다가 그거를 다 이렇게 통에 담아서 그 팀에 로고를 붙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이 야구장의 흙이라는 공증을 받아서 공증 스티커를 붙이고 모아놨다. 이거는 아무도 없을 걸? 진짜 특이하지 않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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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원미 HaWon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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