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가요제, 이러니 또 할 수밖에...김숙 "만나는 사람마다 호평" ('비보')[순간포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11.05 20: 20

코미디언 김숙과 송은이가 듀엣 무대로 호평받은 '놀면 뭐하니?'의 가요제 비화를 밝혔다.
5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는 '비밀보장' 543회가 '드디어 재산 공개 가나요!? 송은이&김숙에게 궁금한 점 탈탈 털어봄!!'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됐다. 이에 김숙과 송은이가 구독자 땡땡이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땡땡이들은 김숙과 송은이가 최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약칭 놀뭐)'에서 '80s 서울가요제' 특집에 '그대와의 노래'로 듀엣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언급하며 호평을 보냈다. 김숙은 "만나는 사람마다 너무 좋았다고 하더라"라며 신기해 했다. 

이에 송은이는 "약간 그런 마음 있었다. 참가자이기도 하지만 예선전 거쳐온 사람이 있는데 우리는 한 조각 퍼즐을 맞추는 느낌으로, 여성 듀엣 노래가 있으면 좋겠다고 해서 제안을 받고 간 거라 상에 욕심 낸 건 전혀 아니다. 상대적으로 준비 기간 짧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김숙이 "준비는 짧을지 언정 30년 우정이 있지"라고 너스레를 떨자, 송은이는 "안무 틀렸더라?"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숙은 "맨날 까먹는다"라고 멋쩍어했고, 이에 송은이는 "사실 숙이가 그날 스케줄 2, 3개를 하고 왔다"라고 거들었다. 
실제 김숙은 녹화 당일 JTBC 예능 '톡파원 25' 녹화를 3회분을 하고 간 상태였다고. 이에 김숙은 "너무 피곤한데, 피곤해서 얼굴이 부어서 오히려 예쁘게 나왔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이 밖에도 김숙과 송은이는 '3도'를 비롯해 듀엣 화음 무대로 호평을 받아오고 있다. 송은이는 이에 "'갯바위' 말고도 많다"라며 이들의 다음 듀엣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놀면 뭐하니?' 측은 앞서 다수의 가요제를 선보이며 음악 프로젝트 빈도에 대한 찬반여론에 부딪히기도 했다. 그러나 '80s 가요제'는 중장년층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에 힘입어 6%대 시청률까지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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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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