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사제’ 김웅열 신부, 실제 구마의식? “영화 보다 10배 ↑ 무섭다” (‘유퀴즈’)[순간포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11.05 21: 39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구마사제 김웅열 신부가 구마에 대해 설명했다. 
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어둠을 쫓는 사제’ 김웅열 신부님이 등장했다.

이날 김웅열 신부는 영화 ‘검은사제들’을 비롯해 외국 영화 자문도 여러 개 했다고 밝혔다. 영화 속에 표현되는 것이 실제 구마와도 차이가 나면 안되니까 오해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을 미리 자문한다는 것.
유재석은 “어떤 의뢰가 들어오냐”라고 물었다. 김웅열 신부는 “부마자(악령 들린 사람)들이 스스로 들어오는 법이 없다. 반드시 끌려오거나 실려오거나 정신병원 다녀봐도 해결이 안돼서 찾아온다. 그런 사람들이 왔을 때 ‘마귀 들렸구나’ 절대 이야기 안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중한 일이기 때문에 안타까운 것은 가족들은 이미 결정하고 온다. ‘내 아들 마귀 들렸다’고 한다. 여러 가지 테스트 통해서 확신이 들면 그때는 주교님에게 허락을 받고 진행한다. 두려움에 안 타는 신부님을 조수 같은 역할로 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유재석과 조세호는 “영화 속 장면처럼 일어나냐”, “정말 무섭냐”라고 궁금해했다. 김웅열 신부는 “저한테 많이 질문하시는 게 대표적인 엑소시즘 영화들 있지 않나. 거기에 나오는 것처럼 무섭냐고 물어본다. 실제로 본 것보다 10배 이상 무섭다”라고 밝혔다.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구마할 때 구마경이라고 라틴어로 된 기도문이 있다. 일반 사람들은 할 수 없다. 경어가 길다. 또 가장 큰 힘이 되는 게 성수다. 그 다음 십자가, 구마 반지가 있다. 구마 반지에 십자 문양이 있다. 그 반지를 부마자에게 대면 힘들어하고 어려워한다. 묵주 기도도 있다. 묵주기도 하고 몸이나 이마에 대고 기도한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