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軍 전역 후 목소리가 변했다..."원래는 훨씬 미성, 톤 낮아졌다" ('손석희의 질문들')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5.11.06 07: 09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손석희의 질문들’ 지드래곤이 군 복무를 마친 후 목소리 톤이 변한 것 같다고 밝혔다.
5일 전파를 탄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서는 지드래곤이 등장했다.

 
손석희는 인터뷰 내내 느껴지는 지드래곤의 특징을 짚어내며 "말씀하시는 게 뭐랄까. 종합예술이라고 하나"라고 운을 떼 웃음을 안겼다.
손석희는 지드래곤의 제스처 하나하나가 춤처럼 느껴지고, 표정 하나하나도 자신의 생각을 놓치지 않고 담아내려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지드래곤은 "저는 제 자신이니까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가 없죠. 평소에도 이래서"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손과 발을 사용하지 않고 가만히 이야기하면 너무 불편하고 할 수가 없다고 토로하며, 손발을 묶어 놓으면 "말을 못 해요. 표현을 못 할 거예요. 표현을 입으로만 하기엔 얘네(손발)가 너무 표현할 수 있는 게 많은 느낌"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지드래곤의 '종합예술' 토크 습관에 손석희는 "군대에서는 한마디도 못했겠네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지드래곤은 재치 있게 "다행히 거기서는 말이 많이 필요 없더라구요. 말이 많은 걸 싫어하고"라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지드래곤은 군 복무를 마친 후 변화도 언급했다. 그는 "(제대 후) 목소리가 좀 낮아졌다"며 군 전역 후에 목소리 톤이 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원래는 목소리 톤이 훨씬 미성으로 말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손석희의 질문들' 방송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