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손석희의 질문들’가수 지드래곤이 마약 누명 사건 당시의 억울함과 고백했다.
5일 전파를 탄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서는 지드래곤이 등장했다.

지드래곤은 손석희와의 대화에서 "앨범을 만들 때 1년 전 어떠한 사건에 연루가 되면서, 모든 풍자 안에 제가 3자로 보는 시각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알고 싶지 않은 일이었는데 당사자가 되었다"며 억울함을 내비쳤다.
당시의 고통에 대해 지드래곤은 *그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말할 곳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손석희가 "분명한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라고 공감하자, 지드래곤은 "억울하고 하소연하고 싶은 게 아님에도 일이 점점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는 활동을 쉬고 있던 기간, "2~3개월을 연말 연초를 어떻게 보내는지 모르겠다"며 심적으로 힘들었던 시간을 설명했다. 이어 "허탈하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했다"며 "기자회견을 열어 주저리주저리 입장을 표명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고통이자 과정이라고 생각했을 때 감내를 해야 한다는 게 답답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손석희의 질문들'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