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이정진과 천명훈이 데이트 상대를 향해 한 발 더 나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5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팔당댐에서 라이딩을 한 천명훈과 소월, 성수동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이정진과 박해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천명훈은 자신이 좋아하는 라이딩을 소월에게 권유했다. 소월은 조금만 가고 마는 줄 알았지만, 천명훈의 목표는 8km를 가는 거였다. 소월은 “오빠 이제 팔당 그만 왔으면 좋겠어. 팔당 이제 지겨워”라며 소리를 질렀다. 팔당에서만 데이트가 네 번이나 이뤄졌던 것이다. 소월은 “오빠는 아는 데가 팔당밖에 없어서 여기 오는 거 아니야?”라며 물었다. 천명훈은 “라이딩은 여기가 최고다. 한 번만 날 믿어달라”라며 간절히 빌었다.
소월은 팔당에 중간중간 위치한 카페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천명훈은 고개를 저었다. 그러나 이내 천명훈은 소월을 데리고 빵 맛집으로 향했다. 천명훈은 “사실 소월이가 대단한 빵순이다. 라이딩 코스 안에 엄청난 빵집이 있다. 그래서 일부러 골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천명훈은 소월과 함께 장어 맛집으로 향했다. 장어 뼈까지 따로 나오는 곳이었다. 소월은 대학 시절 즐겨 먹던 장어를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천명훈은 “나 뭐라고 저장했어?”라며 슬쩍 물었다. 소월은 당연하게 "‘천명훈 오빠’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천명훈은 “그럼 그냥 ‘명훈 오빠’라고 하자”라며 졸랐으나 소월은 “그러면 이 폰 안에 ‘명훈 오빠’만 8명 있어. 그러니까 그냥 천명훈 오빠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천명훈은 포기하지 않고 “아니면 천명후이?”라고 물으며 기어코 저장명을 바꿨다.

이정진은 이해리와 고양이 카페를 간 후 타로를 보러 갔다. 타로를 치는 사람은 “이 색깔은 자기 주장이 강한 사람이다. 에너지가 많은 사람이다. 자기 주관을 고칠 생각이 없다”라면서 “그런데 검은색 카드를 뽑은 건 에너지를 억제하는 거다. 사람에게 신뢰를 주는 거다. 그래서 결혼을 하면 쉽게 이혼을 하지 않는다. 다만 결혼을 쉽게 하지 않는다”라며 이정진에 대해 점쳤다.
그는 “결혼을 안 하면 독거 노인처럼 된다. 자기가 외로움을 즐기며 느끼며 산다. 좋은 게 아니다”라며 이정진에게 경고했다.
또한 타로를 보는 사람은 “박해리는 인간미, 휴머니즘을 좇는 사람이다. 사람 냄새가 나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리고 주체적인 편이다. 연애도 자기가 좋아하지 않으면 만나지 않는다”라면서 “근데 남자 카드가 엄청나게 많이 떴거든요?”라며 박해리의 인기를 말했다.

이정진이 박해리를 이끌고 간 저녁 식사 장소는 단골 치킨집이었다. 치킨집 사장님은 “이정진이 진짜 속 깊고, 정말 따뜻한 남자다. 근처 공익들 밥 못 먹는 거 알고 식권 사서 주고 그런 남자다. 정말 괜찮은 남자다”라며 이정진을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박해리는 고양이 카페에서 고양이들에게 둘러싸인 이정진 그리고 미담이 있는 이정진에 대해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다”라면서 이정진에 대한 호감이 높아진 듯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