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자와 결혼한 할리우드 배우 메건 마클이 은퇴 8년 만에 복귀를 앞두고 있다.
더선은 5일(현지시각) 메건 마클이 할리우드 경력을 마친 지 8년 만에 대대적인 연기 복귀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건 마클은 릴리 콜린스와 브리 라슨, 잭 퀘이드, 헨리 골딩 등이 출연하는 영화 ‘클로즈 퍼스널 프렌즈’ 출연진에 합류할 예정이다. 메건은 이 영화에서 자신의 역할을 맡을 예정.

해당 작품은 한 쌍의 유명 커플과 한 쌍의 일반인 커플을 따라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메건 마클은 이날 로스앤젤레스 패서디나에 위치한 아마존 MGM 스튜디오 제작 현장에서 포착됐다.
스튜디오 관계자는 “이건 메건에게 엄청난 순간이며, 그녀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일을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라며, “수많은 제안을 받아왔지만 이번 작품이 가장 적합하다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또 “이건 메건이 조심스럽게 다시 현장에 발을 담그며, 복귀를 얼마나 즐기는지 확인할 수 있다. 관계자 모두가 매우 들떠 있으며, 그녀의 출연에 대해 철저히 비밀을 지키고 있다”라고 밝혔다. 남편인 해리 왕자 역시 메건 마클의 복귀를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건 마클은 ‘리멤버 미’와 ‘위험한 상사’ 등을 포함한 영화에 출연했으며, ‘슈츠’ 시리즈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해리 왕자와 약혼하면서 ‘슈츠’에서 하차했고, 당시 “새로운 장이 열리는 거다. 이 일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고 느끼고, 제가 해온 일에 매우 자부심을 느낀다. 이제는 해리와 한 팀으로 함께 일할 때”라고 밝히기도 했었다.
메건 마클은 해리 왕자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2020년 해리 왕자가 왕실의 공직 직무에서 물러났으며 캘리포니아 남부로 이주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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