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이미주가 4년 만에 안테나와 결별한다.
6일 오후 안테나의 공식 SNS 계정에는 "안녕하세요 안테나입니다. 먼저, 그동안 미주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당사와 미주는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한 진솔한 대화와 충분한 논의 끝에 2025년 11월로 동행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미주는 음악과 예능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매력을 각인시켜 왔다. 밝은 미소와 긍정적인 에너지, 솔직한 매력으로 존재감을 빛내온 미주와의 여정은 저희에게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주가 자신만의 빛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그동안 미주를 아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전속 계약 만료를 알렸다.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인 미주는 약 4년 전인 2021년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놀면뭐하니?' '식스센스'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러다 올해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고, 안테나와도 계약을 만료하면서 유재석의 품을 떠나게 됐다.
한편, 안테나는 가수 유희열이 설립한 연예기획사로, 유재석은 지난 2023년 카카오엔터가 소유한 안테나 주식 2699주(지분율 20.7%)를 30억 원에 인수, 3대 주주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