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세미’ 포상휴가 코 앞인데...장윤주 “논의 중, 발리는 반대” [인터뷰①]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11.06 15: 58

배우 장윤주가 포상휴가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는 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착한여자 부세미’의 주역 배우 장윤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4일 12부작으로 종영된 '착한여자 부세미'는 인생리셋까지 카운트다운 3개월, 한 방을 꿈꾸며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흙수저 여자 경호원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이들을 피해 3개월간 신분을 바꾸고 살아남아야 하는 범죄 로맨스 드라마다.

장윤주는 극중 가성그룹 오너의 의붓딸이자 가회장의 유산을 노리는 가선영 역을 맡은 가운데, '부세미'의 최종 시청률은 전국 7.1%, 수도권 7.1%로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특히 전국 가구 시청률에서는 2025년 ENA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ENA 드라마 역대 2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와 관련해 장윤주는 "마지막 촬영을 끝냈을 당시, 끝나자마자 (분위기가) 우리가 1등이었다. 너무 다 흥분했었다. 그럴 때마다, 이 사람들이 참. 나와봐야알지. 저렇게 흥분하면 안되는데! 싶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만큼 단합이 좋았고, 응원과 격려도 있고.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의 기원이 있었다. 다 끝나고 나서 ‘대박’이라고 갔던 거 같다. 그 어느 작품 때보다 더. 현실적으로는 ‘까봐야 알아’라고 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이, ‘가자! 발리!’라는 단합이라. 저는 그 분위기 속에, 마음으로는 ‘저렇게 기대하다 잘 안되면 어쩌려 하나’라는 워, 워가 있었다. 근데 진짜 우리가 함께 함성을 질렀던 대로 잘 되어서. 너무 신기하고 감사하다"라고 웃었다.
특히 전여빈은 최근 종영 인터뷰를 통해  "원래 약속이 7%였다. 7% 넘으면 발리 보내주시겠다 했는데. 최종화 시청률이 7%면 갈 수 있는데"라며 포상휴가를 시사했던 바. '7%'의 벽을 넘은 가운데 장윤주는 포상휴가와 관련해 묻자, "발리 너무 멀다. 나는 발리는 반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발리가 포상휴가의 특수한 지역으로 자리매김해서 그렇지만. 전 개인적으로는 괌 사이판이면 되지 않을까. 4시간이면 바닷가도 맑고, 아웃렛도 있고"라고 너스레를 떨며 "내부에서 (포상휴가) 논의 중이라는 이야기는 들었다. 뱉어놓은 말이. 단합할 때 모두가 이야기를 계속해서. 그게 현실이 되어서 가긴 할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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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엑스와이즈 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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