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SOEN=선미경 기자] 가수 박진영이 배우 김태희, 비 부부의 두 딸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자신의 자녀들과 걸그룹 결성을 꿈꾸며 일찌감치 미래를 계획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진영은 지난 5일 오후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두 딸의 남다른 재능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진영은 절친한 비와 김태희 부부의 두 딸에 대해서도 함께 걸그룹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박진영은 5, 6세의 두 딸과 몸으로 놀아준다며, “요즘 ‘로데오 놀이’에 푹 빠졌다”고 말하며 남다른 재능에 대해 언급했다. 박진영은 “가수 DNA가 있다. 첫째는 춤이 비범하고, 둘째는 노래에 재능이 있다. 아내는 미대 전공이라서 뭐 만들고 그러는 걸(좋아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진영은 “가능만 하다면 둘 다 가수를 꼭 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30년 동안 현역 가수이자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만큼 두 딸이 자신과 같은 길을 걸었으면 하는 박진영의 마음이었다.
그러면서 박진영은 비와 김태희의 자녀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진영은 비, 김태희 부부의 두 딸에 대해 “나중에 잘 키워서 (우리 딸들과) 4명 확보해놓고, 걸그룹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비와 김태희의 두 딸 역시 가수이자 배우인 부모를 둔 만큼 확실한 ‘연예인 DNA’임을 간접 인증한 셈이었다.

박진영이 비의 두 딸을 언급하면서 앞서 김태희가 직접 밝혔던 자녀들에 대한 내용도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김태희는 지난 8월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직접 두 딸의 외모에 대해 언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김태희는 “첫째는 위는 나고 밑에는 남편이다. 둘째는 위가 남편이고 밑이 나다”라며, “희비교차”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희가 공개적으로 두 딸에 대해 언급한 것은 처음이라 더 큰 관심을 모았고, 특히 자신의 이름 중 ‘희’와 남편의 이름 ‘비’를 더해 ‘희비교차’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김태희의 한 마디만으로도 두 딸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MBC, 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