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후 최초 '눈물' 고백…박미선 “처음 밝히는 얘기” 궁금증 증폭 ('유퀴즈') [Oh!쎈 예고]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1.07 06: 20

개그우먼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는다. 특히 눈물을 예고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는 박미선이 짧은 머리로 등장해 “가짜 뉴스가 너무 많고, 생존 신고 하려고 나왔다”고 밝히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유쾌한 인사 속에서도 긴 공백을 견딘 이의 묵직한 진심이 느껴졌다.
무엇보다 박미선은 올해 초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은 뒤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했던 바 있다. 그는 예고편에서 “암 판정을 받은 후 야외 스케줄을 소화하고 병원에 갔는데, 열어보니까…”라며 “이건 처음 이야기하는 건데”라고 운을 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누군가로부터 영상편지를 받고 눈시울을 붉히며,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둔 이야기를 처음 꺼내놓는 듯한 진심 어린 모습을 보여 감동을 더했다.
앞서 박미선은 지난해 말부터 모든 방송과 유튜브 활동을 중단해 팬들의 우려를 샀다.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돌연 하차한 뒤 SNS에 “요즘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으나, 건강 이상설이 이어졌다. 이후 소속사 측은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 중이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으며, 지난 8월에는 유방암 초기 진단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다행히 최근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이봉원은 “잘 치료받고 쉬고 있다”며 “이번 기회로 제대로 충전 중”이라고 전했고, 배우 선우용여 역시 “며칠 전에 만났는데 너무 좋아졌고 다 나았다”고 전했다.
박미선은 이번 ‘유퀴즈’ 출연을 통해 투병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팬들은 “목소리 들으니 너무 반갑다”, “유쾌한 미선 언니 돌아와줘서 고맙다”, “건강하게 복귀해줘서 다행이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박미선의 진심 어린 ‘첫 고백’은 오는 12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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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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