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기 영식, 24기 옥순에 벗어나지 못하나···장미·튤립 바라보며 전진('나솔사계')[핫피플]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11.07 06: 40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24기 영식이 아직도 '나솔' 본편 때의 모습을 생각하느라 딱딱한 사고방식을 내놓았다.
6일 방영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남성 선택의 첫 데이트가 이뤄졌다. 24기 영식은 첫인상 선택인 튤립과 다르게 용담을 선택했다. 용담은 유럽에서 석사, 박사를 딴 재원으로 현재 경기도 제약회사 신약개발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차분하고 웃음이 많아 남성 출연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24기 영식은 용담을 선택한 이유로 용담이 자신이 출연한 방영분을 모조리 챙겨볼 정도로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고 생각했다. 데프콘은 "팬미팅인 거지"라고 말했지만 24기 영식은 나름대로 남자다운 모습, 리드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어 했다. 24기 영식은 “재미있는 걸 좋아한다고 하는데, 개그 포인트를 보는 거냐”라고 물었고, 용담은 “허당기를 보는 것 같다. 열심히 하는데, 예를 들면 라면 끓이고 돌아다니셨거든요. 그런 게 저는 좀 신경이 쓰이더라”라고 말해 24기 영식의 심금을 울렸다.
24기 영식은 “저는 공무원이라 월급이 아니어서, 재테크를 하고 있다. 잘하려고 하고 있다”라며 나름대로 어필을 하고자 했다. 용담은 “저는 배우자 상으로 리드하는 사람이다. 저더러 다 선택을 하라, 이러는 건 안 된다. 조금 더 큰 결정을 말하는 거다”라며 담백하게 설명했다. 24기 영식은 “빨리 가고 싶더라고요. 연애 스타일이 다가가고 헌신하는 걸 좋아하는데, 그게 리드하는 거랑 연관이 되지 않을까”라며 24기 옥순에게 달려갔던 장면을 언급했다.
용담은 “그건 리드는 아니다”라면서 “저는 다 대화해보고 싶다. 그리고 24기 영식님도, 여자 분들 다들 좋으신 분이니까 꼭 다 대화를 해 보면 좋을 거다”라며 24기 영식의 긴장을 풀고자 했다. 이에 24기 영식은 용담이 자신에게 끌리지 않는다고 여겼다.
윤보미는 “그런 뜻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경리는 “너무 트라우마처럼 받아들인 거 같은데”라며 걱정했고 데프콘은 “본인이 상처 받고 위축을 받은 것 같다”라며 혀를 찼다.
그러나 24기 영식은 오히려 장미에게 다가갔다. 필라테스 강사로 무용을 전공한 장미는 단아한 외모에 시원시원한 언변과 성격으로 남성 출연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었다. 24기 영식은 “사실 여기 올 때 오를 수 없는 나무는 쳐다 보지도 말자, 이런 마음이었는데 그래도 말을 해 보고 싶었다”라면서 “저는 다대일 데이트도 정말 자신이 있다. 그리고 연하 괜찮으시냐. 저는 5살 연상에도 달려든 적이 있었다. 물론 방송을 안 보셨으니까, 오히려 좋다”라며 장미에게 자신을 어필했다.
그가 장미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다. 24기 영식은 “장미를 보니까 얘 말만 들어도 되겠다, 싶었다. 그래도 부딪혀 볼까? 부딪혀 보겠다. 인기녀지만, 할 만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튤립에게 이튿날 찾아간 24기 영식은 데이트를 간접적으로 예고해 튤립을 몹시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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