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4男을 아우른 아성···메기녀 백합에 그 자리 빼앗기나 "요리까지 완벽"('나솔사계')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11.07 06: 24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장미가 39기 민박 남자들의 마음을 흔드는 가운데 풍랑을 예고하는 메기 백합이 등장했다.
6일 방영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장미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가 이어졌다. 첫 데이트에서 18기 영철, 27기 영식, 27기 영호의 선택을 받은 장미는 덤덤하게 막걸리와 파전이 마련된 심야 데이트에서 주도적으로 대화를 이끌었다.

데프콘은 “회식이네. 필라테스 강사 선생님과 그의 학생들 같다”라며 웃었다. 장미는 “그럼 물어봐도 되나? 왜 여기 오셨어요?”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27기 영호는 첫인상 선택도 장미였으니 당연히 장미에게 오게 됐다고 말했다. 18기 영철은 “아까 첫인상이 장미님이었다. 괜히 빨리 가서 짐 들고, 선풍기랑 편지도 짐 들어준다고 하면서 드린 거다. 그래서 어떻게든 데이트를 해 보려고 했는데, 다대일일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27기 영식은 “제 인생의 모토가 선택과 집중, 오늘은 처음부터 장미님이 눈에 들어왔다”라며 더욱 간결하고 직진하는 멘트로 장미에게 고백했다.
18기 영철은 “아까 관심이 3명이랬는데 여기 다 있냐”라며 장미의 마음을 물었다. 장미는 “네. 왜냐하면 장거리가 좀 마음에 걸려요”라면서 “현실적으로 결혼을 하게 되면 생활 기반을 옮겨야 하는 게 좀 부담이 된다. 연애만 한다면 상관이 없다”라고 말했다. 다만 결혼 후에는 멀어져도 감정적인 건 괜찮다는 장미. 그는 27기 영식에게 "결혼 후 아내가 사회생활을 안 해도 괜찮겠냐"라고 물었다. 27기 영식은 '나는 솔로' 본편에서 능력 있는 여성이 이상형이라고 했기 때문이었다.
27기 영식은 심란해졌지만 장미에 대한 마음이 여전했고, 장미는 오히려 27기 영식만이 눈에 띄었다. 장미는 “27기 영식이 제일 눈에 뜨이더라. 아무래도 외적인 부분이 중요해서, 다부지더라. 재미있고, 끌리는 건 있는데 미래를 봤을 때 고민이 된다. 순환 근무 때문에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숙소로 돌아온 남자들은 저마다의 생각을 나누었다. 18기 영철은 “장미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장미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거나 낮아진 건 아닌 거 같다”라고 말했고, 27기 영식은 “탐색전이었다. 다대일이다 보니까 다수가 원하는 질문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미가 우선, 그 다음이 용담”이라고 말했다.
이 와중에 24기 영식이 장미를 불러냈다. 24기 영식은 “사실 여기 올 때 오를 수 없는 나무는 쳐다 보지도 말자, 이런 마음이었는데 그래도 말을 해 보고 싶었다”라면서 “저는 다대일 데이트도 정말 자신이 있다. 그리고 연하 괜찮으시냐. 저는 5살 연상에도 달려든 적이 있었다. 물론 방송을 안 보셨으니까, 오히려 좋다”라고 고백했다.
24기 영식은 장미의 시원시원한 성격에 매료된 것이었다. 그는 “장미를 보니까 얘 말만 들어도 되겠다, 싶었다. 그래도 부딪혀 볼까? 부딪혀 보겠다. 인기녀지만, 할 만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장미를 염두에 둔 건 24기 영수도 있었다. 24기 영수는 “어제 데이트 때 무슨 대화한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장미는 “아기 생각 있는지, 이런 걸 물었다. 나는 아이가 내게 줄 행복이 있을 거 같다. 그리고 내가 멋있다고 생각한 사람을 섬기면서 살고 싶다. 그리고 친구 같은 엄마, 센스 있는 엄마로 살고 싶다”라고 말했다.
남성들은 "장미는 남자가 원하는 답을 해준다"라며 입을 모았다. 그러던 중 백합이 등장했다. 매력적인 외모에 시원한 성격과 거침없는 언변은 한두마디로도 그의 말을 경청하게 했다. 이에 27기 영호는 “정말 들어오자마자 말씀 너무 잘하셔서, 진짜 너무 재미있더라. 호감이 생겼다”, 27기 영식은 “드디어 제가 기다리던 강인한 여성상이. 거기다 김치찜이 너무 맛있었다”라며 장미로부터 좀 더 멀어진 느낌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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