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 차은우 둥절..소속사, 치명적인 실수로 고개 숙였다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1.07 07: 09

‘가수 겸 배우 차은우의 새 미니앨범 ‘ELSE’를 앞둔 팬 이벤트가 예기치 못한 혼선으로 논란이 되자, 소속사 판타지오가 공식 사과에 나섰다. 이에 더 많은 피해와 불편이 없길 바라는 반응도 이어진다. 
판타지오는 5일 공식 SNS를 통해 “지난 4일 공개된 차은우 미니 2집 ‘ELSE’의 ARS 보이스 콘텐츠 관련해 공지드린다”며 “공개된 번호는 ‘070-8919-0330’이며 해당 번호로만 연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이용자들이 번호를 잘못 입력해 다른 곳으로 전화가 걸리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이벤트는 군 복무 중인 차은우가 팬들을 위해 직접 기획한 특별한 이벤트였다. 그렇기에 더욱 더 안타까움이 남는 이유. 

이번 이벤트는 공식 SNS에 공개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차은우가 입대 전 미리 녹음한 음성이 재생된다. “잘 지냈나, 내 앨범 어때? 내 생각 많이 하고 있어? 보고 싶다”는 다정한 멘트가 담겨 있어,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하지만 이벤트 직후 일부 팬들이 번호를 잘못 누르며 유사 번호를 사용하는 일반인들에게 전화가 폭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소속사는 “정확한 번호로 걸어달라”며 재차 안내에 나섰다.
네티즌들은 “이건 소속사의 치명적인 실수다”, “군 복무 중인 차은우 본인도 놀랐을 듯”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면 “그래도 빨리 조치한 건 다행”, “좋은 취지였던 만큼 피해가 더 커지지 않길 바란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차은우는 지난 7월 육군 군악대로 입대했으며, 입대 전 미리 녹음해둔 새 앨범 ‘ELSE’는 오는 11월 21일 오후 1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그가 군복무 중에도 정성껏 준비한 ‘진심의 선물’이 팬들에게 온전히 전해지길 바라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차은우는 지난해 2월 첫 번째 미니앨범 'ENTITY'(엔티티)를 발매하고, 월드와이드 차트 1위·아이튠즈 21개 지역 1위, 초동 판매고 21만 장 등을 기록하며 솔로 아티스트로도 성공적인 활약에 나섰다. 또한, 11개 도시 솔로 팬콘 투어 '2024 Just One 10 Minute [Mystery Elevator]'(2024 저스트 원 텐 미닛 [미스터리 엘리베이터])를 순회하고, 올해도 입대 전까지 서울, 도쿄에서 솔로 팬미팅 'THE ROYAL'(더 로얄)을 성료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차은우는 연민 역을 맡은 영화 '퍼스트 라이드'로 최근 극장가에서도 대중과 만나고 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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