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가 팬 이벤트 과정에서 발생한 전화 혼선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5일 판타지오는 공식 SNS를 통해 “지난 4일 공개된 차은우 미니 2집 ‘ELSE’의 ARS 보이스 콘텐츠 관련해 혼선이 있었다”며 “정확한 연결 번호는 ‘070-8919-0330’이며, 해당 번호로만 이용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이어 “일부 이용자분들이 번호를 잘못 입력해 전혀 다른 번호로 전화가 걸리는 사례가 있었다”며 “이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번 ARS 이벤트는 군 복무 중인 차은우가 팬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직접 기획한 특별 이벤트로, 지정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차은우의 음성이 담긴 보이스 메시지를 들을 수 있다. 그는 “내 앨범 어때? 내 생각 많이 하고 있어? 보고 싶다”라며 팬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등 다정한 인사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하지만 이벤트가 공개된 직후 일부 팬들이 번호를 잘못 입력하면서 유사한 번호를 사용하는 일반인들에게 전화가 폭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고, 이에 소속사는 즉시 정정 공지를 통해 정확한 번호를 재안내하며 사태를 수습했다.
한편 차은우는 지난 7월 육군 군악대에 입대해 성실히 복무 중이다. 입대 전 미리 녹음해 둔 새 미니 2집 ‘ELSE’는 오는 11월 21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으로, 팬들에게 군 복무 중에도 잊지 못할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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