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혁이 아내 손담비를 향해 귀여운 불만을 토로했다.
7일 오후 '담비손 DambiXon' 채널에는 '외계어 남발하는 육아 동지와 솔직 대화'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손담비-이규혁 부부는 해이의 유아차를 끌고 집 근처의 이태원 브런치 카페를 방문했다. 손담비는 어린 딸을 바라보면서 각종 외계어를 쏟아냈고, "해이야~ 해이의 눈에 건배"라며 1인극도 선보였다.

이를 본 이규혁은 "너 연기력이 많이 늘었다"고 했고, 손담비는 "연기자한테 연기력이 많이 늘었다고? 아기랑 있으며 다 하게 된다"며 웃었다. 이규혁은 "너도 해이한테 너무 예민하게 하지마. 짜증이 날 수도 있지. 릴렉스"라고 했고, 손담비는 "릴렉스 같은 소리하고 있네"라고 했다.

이규혁은 "요즘에는 뭐 말 만하면 다 이런식이다. '웃기고 앉아 있네' 그런다"며 "난 진짜 인격적으로 모욕을 당하고 있다. 내가 (아내보다) 5살이나 많은데"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손담비는 "이럴 때만 5살이 많대. 언제는 친구라며"라고 했고, 이규혁은 "넌 자꾸 나한테 늙었다고 하니까"라며 받아쳤다.
손담비는 "근데 오빠 늙긴했지, 48살에 처음 애를 가졌는데"라며 웃었다. 이규혁은 "그만해. 너도 한 말 또하는 스타일이다. 나한테 꼰대라고 하면서"라며 억울해했고, 손담비는 "오빠가 꼰대는 맞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손담비는 지난 2022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과 결혼했고, 올해 4월 건강한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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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담비손 DambiXon'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