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8년만에 유튜브 출연..전지현, '♥남편사랑→생활루틴' 싹 밝혔다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1.07 19: 05

배우 전지현이 데뷔 28년 만에 처음으로 유튜브에 정식 출연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의 영상 ‘유튜브 최초 출연! 전지현이 처음 밝히는 데뷔부터 결혼까지 인생 풀스토리’에서 전지현은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사생활과 진솔한 속내를 공개했다.
전지현은 1997년 데뷔 후 처음으로 유튜브 예능에 출연한 만큼, 출연 소식만으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출연은 작품 홍보가 아닌 절친 홍진경과의 오랜 인연과 의리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전지현은 특유의 솔직담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32살 결혼’이라는 주제가 나오자 그는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는 아니고 소개로 만났다”고 고백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실 처음에는 나가기 싫었는데, 친구가 너무 잘생겼다고 해서 결국 나갔다”며 “남편 별명이 ‘을지로 장동건’이었는데, 실제로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며 철저한 자기관리 비법도 전했다. “아침 6시에 일어나 무조건 운동을 한다. 예전에는 체중 감량이 목적이었지만 지금은 건강을 위해 한다”며 “몸이 익숙해질 때쯤 새로운 운동을 배우고 싶어 복싱을 시작했는데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이어 “공복 운동이 습관이고, 점심은 최대한 늦게 먹는다. 단백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고, 몸에 좋은 걸 먹으려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전지현의 유쾌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모습에 누리꾼들은 “전지현이 이렇게 솔직한 줄 몰랐다”, “완벽한 자기관리의 정석”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지현은 최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으며, 연상호 감독의 새 영화 ‘군체’로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번 유튜브 출연으로 그는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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