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 솔로 2집 부담감 컸다 “아이들 멤버들과 공유 NO..물어보기 겁나” (‘혤스클럽’)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11.07 19: 33

아이들 미연이 두 번째 솔로 앨범을 예고했다. 
7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미연이가 이런 말도 할 줄 안다구?! 알맹이 없던 우리 대화가 달라졌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혤스클럽’에는 아이들의 미연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두 번째 솔로 앨범 'MY, Lover' (마이 러버)로 돌아온 미연은 “3년 6개월 만에 나온다. 활동하느라 모르고 있었는데 시간이 꽤 많이 흘렀다”라고 밝혔다. 이에 혜리는 “첫 (솔로) 앨범이 잘 됐으니까 부담감이 있었을 것 같다”라고 물었다.

미연은 “어쨌든 두 번째다 보니까 진짜 부담이 되더라. 연차도 더 쌓였고 더 잘해야 될 것 같고 팀으로서도 내가 더 잘해내야 할 것 같고 되게 부담을 가졌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다 생각을 바꿨다는 미연. 그는 “원래 이렇게 하는 방식이 ‘너무 나답지 않다. 이렇게 해봤자다’ 그래서 ‘조금 힘을 빼보자’ 생각하니까 오히려 술술 잘 풀렸다”라고 말했다.
아이들 멤버들의 반응을 묻자 미연은 “중간 과정을 아무한테도 공유 안했다. 앨범 준비하고 잇는 건 아는데 저도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누군가한테 물어보기도 되게 겁이 났었다. 그래서 친구들이나 가까운 사람은 언니한테도 그렇고 하나도 얘기 안하고. 그냥 혼자 고민을 많이 하다가 이제 조금씩 정리 되면서 말하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혜리는 “어른같다. 갑자기 낯설다. 미연이 혼자 속으로 삭히는 그런 느낌의 이야기들이 어른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며 기특해했다.
그러자 미연은 “일이 아닐 때는 다 얘기하지 않나. 이런 거에 대해서는 뭔가 답을 사실 회사도 모르고 이렇게 1년, 2년 활동을 하다 보니까 제일 잘 아는 사람이 결국 저인 것 같다. 이걸 나한테 나에게 숙제인 것 같더라. 물어보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혜리는 “뭔가 미연이가 온전히 담긴 앨범인 것 같다”라고 했고, 미연은 “첫 번째 앨범에 비해서 그렇다”라고 수긍해 궁금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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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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