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가 남편 이규혁의 둘째 언급에 "아이고!"라며 외면해 웃음을 안겼다.
7일 오후 '담비손 DambiXon' 채널에는 '외계어 남발하는 육아 동지와 솔직 대화'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어린 딸과 산책을 나와 이태원 브런치 카페를 방문했다.

손담비는 "해이가 (태어난 지) 6개월 3주 정도 돼가는데 원래 새벽에 오래 자는 아이다. 근데 한 번씩 깨더니 생각보다 많이 깨서 '챗 지피티'한테 물어보니까 성장통을 겪을 수 있는 시기라고 하더라. 여러가지 이유로 잠을 깰 수 있다고 챗 지피티가 그랬다. 해이가 성장통을 겪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해이가 집에 있을 땐 자기 표현을 엄청 많이 하는데 밖에 오면 다른 아이가 된다"며 "원래 대부분 아이들은 풍선 흔드는 걸 좋아하는데 해이는 무서워한다. 어제 울었다"며 다른 점도 설명했다.

두 사람은 브런치 데이트를 끝내고 유아차에 해이를 태운 뒤 집으로 향했고, 손담비는 "그래도 해이가 커서 이렇게 데리고 다닐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오빠랑 나) 둘이도 좋았는데 셋이 훨씬 더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이때 이규혁은 "넷은 어떨까?"라고 물었고, 손담비는 대답 대신 "아이고!"라고 외쳤다.
이규혁은 "요새 다들 맨날 물어보잖아. 너도 사람들이 물어보잖아. 둘째 안 갖냐고"라고 했고, 손담비는 대답을 외면한 채 외계어를 시작했다. 이규혁은 "외계어가 많이 늘었어"라며 웃었고, 손담비는 "아기랑 대화해 봐. 외계어만 늘지"라며 웃었다.
한편 손담비는 2022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과 결혼, 올해 4월 딸을 출산했다. 최근 발레와 운동 등으로 출산 후 19kg을 감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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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담비손 DambiXon'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