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비서진’에서 조정석이 이서진에게 뼈있는 말을 남겼다.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이 7일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서진과 김광규가 배우 지창욱, 도경수의 영화 홍보 일정을 지원하는 ‘특급 매니저’로 나섰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이서진의 지각으로 시작부터 웃음이 터졌다.
제작진으로부터 “이서진이 늦는다”는 소식을 들은 김광규는 “매니저가 지각을 하면 돼?”라며 발끈했다. 앞서 자신이 늦었을 때 “정신 못 차렸다”며 잔소리를 늘어놨던 이서진의 장면이 회상 영상으로 등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잠시 후, 이서진이 현장에 도착하자 김광규는 “몇 시인데 지금 오는 거냐”며 잔소리를 퍼부었지만, 이서진은 “알았어, 잠깐만…”이라며 문을 닫고 도망치듯 회피했다. 잔소리 차단 모션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이서진은 늦은 탓에 게스트 촬영장에 다소 눈치를 보며 입장했다. 마침 그곳은 조정석의 유튜브 촬영 현장. 조정석은 일일 매니저로 등장한 이서진과 김광규를 보며 특유의 미소를 지었지만, 곧바로 “이 업계에서 시간 약속은 기본이라고 들었는데, 매니저 분들이 시간 약속을 잘 안 지키시네요?”라며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이에 이서진은 “우리 로드 매니저가 운전을 서툴게 해서 그렇다”며 김광규에게 책임을 돌렸고, 급기야 “사과해!”라며 몰아붙였다. 그러자 김광규는 “죄송하다, 내가 맞춰서 왔는데 사실은 이서진이 20분 넘게 늦었다”고 폭로해 현장은 또 한 번 폭소가 터졌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형이 6학년일 때 내가 3학년이었잖아”, “일찍 다녀라”라며 티격태격했지만, 결국 이서진의 미소 한 방에 ‘칼로 물 베기 싸움’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비서진’은 스타의 일상에 매니저로 밀착해 리얼한 현장을 보여주는 로드쇼형 예능으로, 까칠하지만 유쾌한 이서진의 본캐 매력이 매회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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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