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나 혼자 산다’ 옥자연이 기안84의 도발에 발끈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옥자연이 ‘뚜벅이 백패킹’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캠핑할 휴양림에 도착한 옥자연은 순식간에 1인용 텐트를 완성한 후 점심을 준비했다. 그는 “점심 로망은 팥칼국수다”라며 전날 불린 팥을 끓이고 통밀가루로 면을 직접 만들었다.
간편한 음식 위주가 아닌 어려운 요리를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캠핑하다 보면 새로운 걸 시도하고 싶기도 하더라”라며 “면은 통밀가루로 한번 저만의 팥칼굿수를 만들어 보는 것이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전현무는 “향토 음식 장인 같다”라고 했고, 코드쿤스트는 “누나는 저기 가서도 건강한 걸 먹네”라고 감탄했다.

나아가 젓가락까지 나뭇가지를 조각내 만든 옥자연은 야심차게 만든 면을 삶기 시작했다. 그러나 면은 뚝뚝 끊기는데. 키는 “저게 사실은 더 치댔어야 한다. 통밀이라서 계란을 넣어줘야 한다”라고 꿀팁을 전했다.
세 시간 끝에 완성된 점심. 옥자연은 직접 만든 팥칼국수에 대해 “맛있다고는 할 수 없다”라며 “왜냐면 통밀면을 할 때 소금을 넣을 걸 그랬다. 완전 따로 놀고 맛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그때 기안84는 “자연 님 음식이 식욕이 돋진 않는다”라며 “내가 요리 더 잘할 거 같다. 나도 요리 좀 한다”라고 도발했다.
발끈한 옥자연은 “내가 면 요리 처음이라서 그렇다”라고 했지만, 기안84는 “약간 건강 쪽으로 쏠려있다”라고 답했다. 전현무는 “많이 성질 낸다. 이런 모습 처음 본다”라며 기안84와 옥자연에게 “다음에 둘이 요리 대결 한번 해라”라고 제안했다. 이에 옥자연은 “본때를 보여드릴 거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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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