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배우 이광수와 이선빈 커플이 8년째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가고 있음을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에서는 이서진, 김광규가 배우 이광수, 도경수의 하루를 밀착 케어하며 유쾌한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이서진은 이광수를 보자마자 “미용실에서 네 여자친구 봤다”며 인사를 건넸다. 공개 열애 중인 이광수·이선빈 커플을 언급한 것. 이광수는 쑥스러운 미소로 “벌써 8~9년 됐다. 잘 만나고 있다”며 연애 근황을 전했다.
이에 이서진은 특유의 직설 화법으로 “2년 넘으면 결혼하든가 헤어지든가 하더라”고 돌직구를 던졌고, 김광규는 곧바로 “서진이는 1년도 못 넘긴다”며 받아쳤다. 그러자 이서진은 “1년은 넘긴 적 있다. 근데 2년은 없다. 2년 넘기면 결혼해야지”라며 쿨한 ‘연애 철학’을 전했다.

이어 “너는 오래 사귀었잖아. 결혼할 거냐, 헤어질 거냐”고 재차 묻는 이서진에 이광수는 “무슨 얘기를 자꾸 하시냐. 안 헤어진다”고 단호히 답했다. 하지만 이서진은 멈추지 않고 “알아서 해라. 헤어지면 어때, 또 다른 사람 만나면 되지”라며 폭주했고,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옆에 있던 김광규는 “쟤는 다 헤어졌어”라며 이광수를 두둔(?)했고, 이서진은 “그러니까 난 혼자다”라며 쿨하게 인정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도경수는 “광수 형이랑 10년 동안 단 한 번도 싸운 적 없다”며 찐친 케미를 자랑했다. 이에 이서진은 “김광규 형은 불쌍해서 친해졌다”며 돌발 발언을 해 웃음을 더했다. 김광규는 “한쪽이 참아야 한다. 내가 참기 시작했다”며 받아쳤고, 이서진이 “광수 욕하는 거냐”고 묻자 “아니, 너 욕하는 거다”라며 일침을 날려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비서진’은 스타의 하루를 매니저처럼 동행하며 속내를 끌어내는 리얼 로드쇼형 예능으로, 까칠하지만 인간적인 이서진의 매력이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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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비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