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에서 이광수가 결혼설이 나왔던 연인 이선빈과 단단한 사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에서는 배우 이광수가 오랜 연인 이선빈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하며 ‘결혼설’에 직접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서진은 이광수를 보자마자 “미용실에서 네 여자친구 봤다”며 반갑게 인사했다. 공개 열애 중인 두 사람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화제로 오르자, 이광수는 “벌써 8~9년 됐다. 잘 만나고 있다”며 여전히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이서진은 특유의 돌직구로 “2년 넘으면 결혼하든가 헤어지든가 하더라”고 말했고, 김광규는 “서진이는 1년도 못 넘긴다”며 거들었다. 이서진은 “1년 넘긴 적은 있다. 2년 넘기면 결혼해야지”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너 오래 사귀었잖아, 결혼할 거냐, 헤어질 거냐”고 연달아 질문을 던지며 폭주하자, 이광수는 “무슨 얘기를 자꾸 하시냐. 안 헤어진다”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그러자 이서진은 “알아서 해라. 헤어지면 또 다른 사람 만나면 되지”라며 자유연애론(?)을 펼쳤고, 김광규는 “쟤는 다 헤어졌다”며 폭로해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서진은 “그래서 난 혼자다”라며 쿨하게 인정, 특유의 ‘비서진식 입담’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일정에서는 나영석 PD와 재회한 이서진의 절친 케미가 공개됐다. 도경수와 지창욱이 “이서진이 불편하다”고 고자질하자, 나영석은 “저렇게 까칠한 사람을 매니저로 시킨 거냐”며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앞서 이선빈은 지난 6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오랜 연애의 비결은 성향과 코드가 맞는 것”이라며 “서로 장난꾸러기라 늘 웃을 일이 많다”고 밝혔다. 최근까지도 태교와 딸을 언급하는 등 거침없는 토크와 함께 성숙한 연애관을 전하기도 했다.
8년째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가는 두 사람에게 팬들은 “결혼 소식도 곧 들리길”, “이 커플은 정말 현실 로맨스다”, “예쁜 결실 맺길”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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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비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