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러닝 위해 ‘100만원’ 플렉스 하더니..’펀 런’ 크루 만든다(‘나혼산’)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11.08 06: 57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첫 8km 완주에 성공, 자신만의 크루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전현무가 무라토너(전현무+마라토너)가 돼 MZ 러너들이 픽한 ‘8km 강아지런’ 코스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러닝 열풍에 합류한 전현무는 “정말 많이 오래 기다렸다”라며 “이제 러닝은 기안이 아니라 무무로 통한다. 저는 이제부터 ‘무라토너”라고 밝혔다.
스스로 ‘무라토너’라고 표현하자 키는 “와 이거보고 션 형이 관두면 진짜다”라고 경악했고, 전현무는 “션이 그만두면 내 영향력이 얼마나 어마어마하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전현무는 “제가 일이 많아서 힘들어하니까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러닝만한 게 없다고 하더라. 나래 할머니 댁을 갔을 때 기안이 보고 놀라웠다. 얘가 얼굴은 잃었을지 몰라도 체력이 좋았다”라고 도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기안은 처절한 러닝이면 저는 웰니스 러닝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면서 뛸 거다. 힘들면 서면 된다. 기안처럼 처절한 러닝을 하니까 저 같은 사람들은 엄두를 못 낸다. 편안하게 몸의 체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무무러닝’ 새롭게 러닝의 트렌드 이끌겠다”라고 다짐했다.
가장 먼저 러닝 용품 숍을 방문한 전현무는 오직 트렌드를 쫓으며 신상으로 풀착장 구매했다. 금액은 100만 원대로, 전현무는 직원의 말대로 회원가입을 해 10% 할인받아 총 90만원 대 플렉스를 했다.
8km가 목표라는 전현무는 바로 뛰지 않고, 택시를 타고 광화문으로 향했다. 그는 “러너들 사이에서 유명한 코스가 있다. 강아지 모양을 만드는 강아지 런이 있다. 코스가 어렵지 않다”라며 ‘강아지런’에 도전했다.
그렇게 달리기를 시작한 전현무는 길거리에서 봉태규를 마주쳤지만 알아보지 못했다. 시민 대하듯 인사하고 지나친 그는 스튜디오에서 보더니 “봉태규가 저기서 왜 나오냐”라며 당황했다.
전현무는 “나 진짜 처음 알았다. 난 원래 시민들이 많이 친다”라며 “너무 미안하다. 문자 해야겠다”라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박나래는 “본인한테 취해서 안 보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민들의 응원 속 달리던 전현무는 완주를 앞두고 횡단보도 앞에서 허니제이 어머니를 만나기도 했다. 알고보니, 이날 허니제이는 광화문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와 있었다고.
허니제이 어머니와 살갑게 인사를 나눈 전현무는 마지막 횡단보도를 전력질주해 목적지에 도착했다. 그곳에서는 가수 손태진과 또 맞딱뜨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코드쿤스트는 “빨리 뛰고 들어가야 안 만나는데 하루종일 뛰니까”라고 놀렸다.
한편, 전현무의 총 기록은 11.04km로, 1km 당 12분에 뛴 것으로 나타나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는 ‘나도 1km 8분에는 뛴다”고 했고, 민호는 “저는 4분 30초에서 5분 정도로 뛴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그건 스트레스 런”이라고 받아쳤다.
이후 전현무는 러닝으로 인해 쳐진 얼굴을 방지하고자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알차게 하루를 마무리한 그는 “러닝과 거리감 있는 친구들을 모아서 ‘펀 런’ 크루 만들 거다. 무무 펀 런 크루”라고 포부를 밝혔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