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브라질 축구 유학파였다..“운동=재능 영역, 벽 느껴 포기” (‘핑계고’)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11.08 09: 52

가수 우즈가 브라질에서 축구 유학을 했다고 밝혔다.
8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전역 신고는 핑계고’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게스트로는 최근 전역한 몬스타엑스 주헌, 가수 우즈(조승연), 정승환이 출연해 유재석, 주우재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승환은 ‘뭉쳐야 찬다4’에 출연 중이라며 “근데 거기서 아예 활약을 못하고 있다. 거의 나오는 줄도 모르신다”고 웃었다. 우즈는 “팀이 그대로 잘 하던데?”라고 했고, 정승환은 “팀이 잘해서 약간 편승하고 있다. 군대에서는 제가 진짜 메시인 줄 알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축구는 우즈가 제일 잘한다고. 유재석은 “승연이는 선수 했나”라고 물었고, 우즈는 “저 어렸을 때 브라질에서 축구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브라질 유학파야?”라고 놀라자, 우즈는 “2년 정도 유학했다. (축구) 선수를 하려다가 이제 벽을 느끼고. 운동 자체가 재능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데, 거기 안에서도 두각을 못 나타내면 나는 큰 선수가 될 수 없겠다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아니 근데 우즈가 축구를 브라질로 유학갈 정도면 사실 어느 정도 되어있으니까 간 거지”라고 놀라워했다.
우즈는 “운동선수가 너무 힘드니까 (부모님은) 운동을 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제가 끊임없이 축구를 하고 싶다고 말씀 드렸다. 어느 나라가 어떤 화폐를 쓰고, 우리나라 천원 가치가 어느정도 금액이고, 그런 걸 조사해서 프린트해서 설득을 했다”라고 축구에 열정이 가득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유재석은 “승연이 만약 축구로 계속 가서 국대 됐으면 인기 지금도 많지만, 축구로 끝난다”라고 감탄했고, 주헌은 “선수 됐으면 ‘드라우닝’은 없는거잖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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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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