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 200만원..손태영, 비싼 유모차에 소신발언.."필요NO, 가벼운게 짱" [핫피플]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5.11.08 18: 05

'두 남매 엄마' 손태영이 출산을 앞둔 후배이자 지인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8일 오후 'Mrs.뉴저지 손태영' 채널에는 '손태영이 만난 월드클래스 한국인 이루마 형부, 드디어 미국에 오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손태영은 곧 출산하는 지인을 위해 꼭 필요한 육아 용품을 선물했고, "애기는 항상 머리를 잘 덮어줘야 한다. 안 그러면 추울 때 딸꾹질 한다.  만약 딸꾹질 하면 머리에 뭔가 해줘야 한다. 가제수건을 덮어주던가, 목욕하면 아기들이 겨울에 딸꾹질 한다. 그럼 아기들이 겨울에 춥다는 의미"라고 했다.

후배는 "근데 (미국에서 파는 건) 장비들이 진짜 못생겼다. 진짜 사기 싫다"고 했고, 손태영은 "한국에는 되게 이쁜 게 많다. '아아템빨'이라고 하는데, 요즘에 애기들 엉덩이 때려주는 인형도 있다"며 놀랐다. 
이때 후배는 "언니는 아이 키울 때 Crib(어린이침대)에다 재웠냐?"고 물었고, 손태영은 "어 그랬다. 무조건 내가 옆에 누워도 애는 따로 침대에 분리했다"며 "아기 침대는 작은 거 사면 된다. 작은 거 싼거 사고, 둘째 안 가질 거면 그때 쓰고 그냥 마는 걸로 해라. 어차피 집에서 나밖에 안 보는데"라며 굳이 비싼 거 살 필요 없다고 말했다.
"요즘에는 막 유모차도 되게 비싼거 많이 사더라"는 말에 손태영은 "아유 절대 필요 없다"며 "우리 때 스토케가 엄청 유행해가지고, 다 스토케 사고 나는 둘째 언니한테 물려 받았다. 근데 그게 무겁다. 결국에는 엄마들이 탁탁 접는 걸로 바꾼다"고 밝혔다.
고가 유모차로 유명한 노르웨이 브랜드 '스토케'는 한때 엄마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인기가 많았고, 한대당 가격이 200만 원을 돌파하면서 '유모차계 벤츠'로 불리기도 했다.
후배는 "나도 이번에 약간 비싼 유모차를 선물로 받았다"고 했고, 손태영은 "그건 그냥 써라. 공원갈 때, 산책갈 때, 아빠랑 갈때"라며 "진짜 엄마들은 한번 탁하면 접히는 거 있다. 그런 거 사야 된다. 스토케는 그냥 우아하게(웃음). 가벼운 게 짱이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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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rs.뉴저지 손태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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