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상사'에서 이준호와 김민하가 키스 직전까지 가까워졌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극본 장현, 연출 이나정·김동휘) 9회에서 강태풍(이준호)과 오미선(김민하) 사이 아찔한 멜로 신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뇌물죄로 유치장에 끌려간 고마진(이창훈)을 구하기 위해 바쁜 하루를 보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태국 거리에서 수박 주스를 마시며 잠시 숨을 고르던 강태풍과 오미선은 서로의 솔직한 마음을 나누며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오미선은 가족과 떨어져 지내며 느낀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았고, 강태풍은 그런 그녀를 위로하며 “오미선 씨는 멋지고 예쁘다. 좋겠다 내가 좋아해서”라며 진심 어린 고백을 전했다.
두 사람이 눈을 맞추고 입술을 가까이 가져가는 아찔한 순간이 이어졌지만, 결정적인 순간 오미선이 강태풍을 밀었다. 오미선은 “지금 이럴 때가 아니다. 과장님이 잡혀가네 마네 하는 상황에 우리가 이렇게 사적으로 이야기를 하며 안된다”라며 상황을 정리하며 장면은 아슬아슬하게 멈췄다.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다룬 tvN 드라마 ‘태풍상사’는 매주 토,일 오후 9시 10분부터 방송된다.
/songmun@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