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코미디언 김영희가 아이 키로수에 따라 추가금이 발생하는 친정엄마의 정확한 육아 계산법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약칭 동치미)’에서는 세대별 며느리들이 모여 솔직한 고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가수 노사연·노사봉 자매, 배우 김용림, 배우 박준규 아내 진송아, 방송인 정미녀 등이 출연해 ‘바쁜 며느리 내가 모신다고 느끼는 순간 BEST5’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아무 때나 전화해서 당연한 듯 ‘애 좀 봐주세요’라고 말하는 며느리에 대해 토크하던 중 김영희는 “우리 집은 좀 반대다. (내가 아니라) 친정 엄마가 모든 걸 통보한다. 내 스케줄과 상관없이 2박 3일 방콕 여행을 간다. 울긋불긋한 낙엽을 보고 싶은데, 울긋불긋한 네 딸 똥을 봐야겠냐“고 통보한다며 “결국 내가 애를 데리고 '개콘' 녹화장에 가야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또한 김영희는 “미용실에서 기장 추가하면 돈이 더 들듯이 (친정 엄마는) 아이 키로수가 늘수록 돈을 더 요구한다. 키로스가 1키로 늘면 5만원 추가”라고 정확한 모녀 계산법을 공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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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