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아역의 마음까지 헤아렸다…“힘든 일 있으면 꼭 연락해” [핫피플]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11.09 09: 45

 배우 김유정이 현장에서 보여준 따뜻한 배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친애하는 X’에서 김유정의 아역으로 출연한 아역배우 기소유의 어머니는 최근 개인 SNS를 통해 김유정의 다정한 면모를 전했다.
그는 “유정 배우님은 실물이 사진보다 1만 배는 더 예쁘다”며 “촬영 전부터 감독님께 (김유정이) 소유를 많이 걱정했다고 들었다. 직접 상담사를 붙여야 한다고 하시고, 리딩 때도 소유 연기를 보고 계속 걱정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리딩 회식 자리에서도 눈에서 꿀이 떨어지는 눈빛으로 다가와 ‘힘든 일 있으면 꼭 연락하라’며 따뜻하게 챙겨주셨다. 첫 촬영 날에도 현장에 직접 찾아와 응원해주시고, 힘든 장면이 있는 날에는 스케줄 때문에 오지 못한 걸 미안해할 정도로 아역을 진심으로 아끼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덧붙였다.
기소유의 어머니는 “김유정 배우님께 배울 점이 너무 많았다. 유정 배우님의 어린 시절을 연기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친애하는 X’는 잔혹한 사건과 심리 묘사를 중심으로 한 범죄 스릴러로, 19세 판정을 받은 만큼 강렬한 장면이 다수 포함돼 있다. 제작진은 아역 배우의 정서적 보호를 위해 현장을 세심히 관리했으며, 김유정 역시 후배를 향한 따뜻한 배려로 훈훈한 미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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