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연, 계류유산→수술 후..♥로빈이 끓여준 미역국 "몸·마음 회복중"(로부부)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11.09 11: 05

 LPG 출신 김서연이 계류유산으로 인한 소파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인 근황을 알렸다.
8일 '로부부' 채널에는 "남편이 미역국 만들어주고 맨날 쉬는 본격 요양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서 김서연, 로빈 부부는 "수술 이후, 저희는 열심히 몸과 마음을 회복하며 정말 잘먹고 다니는 중입니다. 오늘 브이로그는 계속 먹기만 할거예요. 집에만 박혀있으면 우울해질까봐 무리 없는 선에서 열심히 돌아다녔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진 화면에서는 "미역국을 본인이 꼭 해주겠다는 남편"이라는 자막과 함께 주방에서 미역국 레시피를 찾고 있는 로빈의 모습이 담겼다. 로빈은 "10g은 한명이냐 두명이냐"라고 헷갈려 했고, 김서연은 "나는 기대되는게 오빠가 얼만큼 미역을 불릴지 기대된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로빈이 불린 미역의 양을 보더니 "미역 너무 많은거 아니냐"라고 당황했고, 로빈은 "하라는대로 했다"며 "내가 봤을때 이거 2인분 아니고 5인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미역국이 완성됐고, 김서연은 "맛있다. 소금 안넣어도 되겠다"고 감탄했다. 그는 "미역국 사먹을 필요 없겠다. 오빠가 해주면 되겠다"고 말했고, 로빈은 "언제든지 해주겠다"며 "건강해져라, 건강해져라"라고 애정 가득한 주문을 걸었다.
그 뒤로도 다양한 맛집을 찾아 먹방을 펼치는 김서연, 로빈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초밥집을 방문한 로빈은 "서연이가 올해 임신했을때 스시 먹고싶었는데"라고 말을 꺼냈고, 김서연은 "너무 먹고 싶었다"며 "임신하고 못 먹었다. 임신 알고부터 못 먹어서 지금 한 2달? 꽤 됐다"고 털어놨다.
초밥을 먹으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은 김서연은 "근데 생각해보면 임신했을때 계란초밥은 먹어도 되잖아. 회는 안되지 계란 초밥은 되지 않냐"며 "멍청이네"라고 농담하기도. 그러면서 "저희는 수술 후 열심히 기분 전환 중입니다! 수술 잘 되었는지 병원 마지막으로 다녀왔구요. 또 찾아와줄 아기를 위해 푹 쉬면서 즐겁게 지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서연은 영상 설명을 통해서도 자신들의 상황을 알렸다. 그는 "요즘 로부부는 본격 요양 모드예요. 남편이 미역국도 끓여주고, 저는 하루종일 푹 쉬는 그런 날들 몸과 마음 모두 회복 중이라 참 따뜻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어요. 이전보다 말도 많아지고, 웃음도 조금씩 돌아오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오랜만에 이태원 나들이도 다녀왔어요. 햇살 좋은 날, 타코 한입 먹으면서  기분전환 확실히 했답니다! 이번 영상은 미역국부터 타코, 그리고 초밥까지, 회복의 한주를 담았어요. 소소하지만 마음이 꽉 찬 우리 일상 함께 해주세요. 항상 따뜻한 응원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도 로부부는 여러분 덕분에 조금 더 단단해지고 있어요"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프랑스 출신 방송인 로빈 데이아나와 LPG 출신 김서연은 지난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난임 진단을 받은지 3일만에 임신 사실을 알게 돼 많은 축하를 받았지만, 이 사실을 전한지 2주도 채 되지 않아 계류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수술 후 많은 이들의 응원 속에 휴식을 취하며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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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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