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발달장애' 아들 다니는 특수학교 방문.."성과 있었다" 만족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11.09 11: 44

배우 오윤아가 아들이 다니는 학교에 방문해 함께 시간을 보냈다. 
7일 'Oh!윤아' 채널에는 "발달장애 특수학교 밀알학교 등산 프로그램 참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오윤아는 아들 민이가 다니는 특수학교를 찾았다. 그는 "오늘은 제가 밀알학교. 저희 아들이 다니는 학교에 왔다. 사실 5월달에 등산 일정 있어가지고 학교 친구들이 다 등산을 함께 간다. 부모님과 함께 가는 등산 일정이었는데 5월달에 비가 갑자기 많이 와서 미뤄져서 이번에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윤아는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이들이 좀 시원하게 등산할수있을 것 같아서 오히려 좋은 것 같고 너무 기대된다"며 "학부모님들 저는 진짜 많이 못 뵀다. 오랜만에 학부모님들도 만나고 민이와 함께 등산 재밌게 하는 시간 가져보겠다"고 기대를 표했다.
이후 오윤아는 준비운동 뒤 민이와 함께 등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우여곡절 끝에 목적지에 다다른 두 사람은 모두와 함께 간식시간을 가졌고, 오윤아는 "민아 힘들었어 좋았어?"라고 물었다. 이에 민이는 "좋았다"고 말했고, 오윤아는 "좋았지? 거봐, 올라오니까 좋다니까. 엄마가 그랬지. 운동하면 엔돌핀이 솟는다니까"라고 흐뭇해 했다.
두 사람은 등산 뿐 아니라 게임과 만들기 등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추억을 쌓았다. 오윤아는 "오늘 이렇게 끝났는데 우리 그래도 성공적으로 등산했고 마지막까지 다 참여해서 잘 끝냈다. 오늘 상품은 별로 좋은거 못 받았지만 그래도 민이 운동할때 그거 쓰자. 이거 받은거 자랑해. 습식타올 됐지?"라며 "그래도 뭐 성과가 있었다. 오늘 그냥 너무 즐거웠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오윤아는 지난 2007년, 5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같은해 8월 첫 아들 민이를 품에 안았다. 이후 2015년 8년 만에 합의 이혼한 그는 발달장애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으며, 유튜브와 SNS를 통해 아들과의 일상을 공유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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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h!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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