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소속사는 "정서불안정·치료 절실"하다는데.."건강 완전 괜찮아" 반박[핫피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11.09 15: 22

2NE1(투애니원) 출신 가수 박봄이 치료가 절실한 수준의 정서 불안정 상태라는 소속사 측의 공식입장을 반박했다.
8일 박봄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박봄♥ 저 건강 원래부터 완전 괜찮아요. 걱정마세요 여러분"이라고 글을 올려 팬들을 안도시켰다.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짙은 스모키 화장에 민소매 차림을 하고 있는 박봄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눈에 띄는 써클렌즈에 두꺼운 아이라인과 애굣살, 긴 속눈썹과 오버립 등 독특한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당초 해당 게시글은 지난 6일 올라왔던 것으로, 업로드 당시만 해도 "#박봄 #bompark #parkbom #bomparkelizabeth"라는 해시태그만 적혀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봄이 직접 내용을 수정한 것.
박봄이 근황 셀카를 올린 것은 고소장 논란 후 약 2주만이었다. 박봄은 지난달 22일, 난데없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고소하겠다고 선언해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박봄은 YG엔터테인먼트 측으로부터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지만, 그가 청구한 금액이 "1002003004006007001000034 64272e조억"이라는 말도 안되는 수치인 만큼 일각에서는 박봄의 건강상태를 우려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에 현재 박봄의 소속사인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박봄의 2NE1 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완료되었으며, SNS에 업로드한 고소장은 접수된 사실이 없다"며 "박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당사는 아티스트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봄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배우 이민호가 자신의 남편이라고 주장했다가 이민호 측이 전면 반박에 나서는 해프닝이 있었던 바. 이에 소속사 측은 추가 입장을 통해서도 "현재 박봄은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회복을 위한 치료와 휴식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SNS 게시글이 여러 경로를 통해 확산되면서 사실과 다르게 해석되거나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게시물에 대한 무분별한 공유를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박봄은 직접 SNS를 통해 "저 건강 원래부터 완전 괜찮아요"라고 건강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를 향한 우려의 시선과, 무사히 건강을 회복하길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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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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