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이 10여년 키운 로시, 품 떠난다…"끝까지 믿어줘서 감사" [전문]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11.09 20: 16

가수 로시가 신승훈의 곁을 떠난다.
로시는 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10여년 넘게 함께한 도로시 컴퍼니와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15살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함께하며 쌓아온 시간들을 돌아보니 마음이 참 뭉클하고,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로시는 “무엇보다도 신승훈 대표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어린 사춘기 시절, 서울에서 홀로 지내며 힘들어하던 저에게 늘 따뜻한 안부를 전해주시고, 부모님처럼 큰 힘이 되어주셨다. 때로는 미숙하고 고집스러웠던 저로 인해 걱정을 끼쳐 드리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믿어주시고 언젠가 혼자서도 잘 설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신승훈 대표님의 사랑과 애정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로시 SNS

이어 “그동안 따뜻하게 이끌어주시고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신승훈 대표님과 도로시 컴퍼니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새로운 곳에서 로시라는 이름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로시 SNS
로시는 ‘가요계 레전드’ 신승훈이 발굴하고 제작한 첫 여자 솔로가수다.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특별 트레이닝을 통해 다듬어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0여년 동안 신승훈과 함께하며 활동해 왔다.
한편 로시는 지난 4일 웹툰 ‘내향념녀’ OST에 참여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