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현영이 웃픈 출생 비화를 밝혔다.
9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허영만이 ‘수원의 딸’ 현영과 함께 수원 맛기행을 떠났다.

이날 현영을 만난 허영만은 “진작부터 팬이었다. 어떻게 이런 분을 지금 모셨냐”라며 남다른 팬심을 고백했다. 그러자 현영은 스스로 “저는 수원의 딸”이라며 “수원과 반백 년을 같이 보냈다. 수원은 저처럼 기대고 싶은 도시”라고 소개했다.

현영은 수원의 대표 음식으로 갈비와 통닭을 소개하며 “제 친구들 풀어서 정보 모아서 수원에서 인기 많은 맛집 하나를 알아봤다”라고 자신의 맛집으로 안내했다.
벽면 빼곡한 방송 출연 이력이 있는 식당에는 최불암, 고두심, 유재석, 조세호 등 인증샷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이날 현영은 웃픈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아버지가 그때는 ‘둘만 낳아 잘 살자’ 운동할 때다. 진짜 리얼로 그만 낳아야 되겠다 해서 수술을 하셨다. 그게 풀려서 제가 생겨났다. 어머니랑 아버지 대판 싸우고 했다. 풀려서 태어난 게 저”라고 밝혔다.

당시 0.02%의 확률을 뚫고 태어난 기적의 딸이었던 것. 출생부터 특별했던 현영은 늘씬한 키와 모델로 슈퍼모델 데뷔해 남다른 예능감으로 MC와 가수, 배우까지 영역을 넓히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모델 시절이 언급되자 현영은 “모델계의 시조새급이다. 이소라 언니는 화석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수원왕갈비와 한우곰탕 주문했고, 현영은 한우곰탕을 맛 보자 감탄사를 연발했다. 그는 "국밥이 뜨끈한데 그 위에 차가운 배추김치가 매운 맛을 딱 곁들어 주니까 뜨겁고 차갑고 궁합이 너무 좋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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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