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현영이 화장품 브랜드CEO, 쇼호스트, 인플루언서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였다.
9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수원의 딸’ 현영과 함께 수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영은 출생의 비화를 공개했다.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던 1970년대, ‘둘만 낳아 잘 기르자’던 그때 그 시절, 현영의 아버지는 더 이상의 자식은 없다고 생각해 수술을 받았다고.
그러나 아버지의 봉인 시도에도 불구하고 태어난 막내딸이 바로 현영이었다. 0.02%의 확률을 뚫고 태어난 현영은 “어머니랑 아버지 대판 싸우고 했다. 풀려서 태어난 게 저”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현영은 2006년 ‘누나의 꿈’을 발표하며 가수로 활동한 바 있다. 특유의 비음 섞인 목소리로 부른 ‘누나의 꿈’은 음원 차트 기준으로 이효리를 제칠 정도의 인기를 누릴 정도.
현영은 “(곡을) 내기는 엄청 많이 냈다. 5집”이라며 “뜬 노래 있다. 노래 ‘누나의 꿈’”라며 즉석에서 노래를 불렀다. 이어 그는 “그 다음에 낸 곡 (2007년 발표) ‘연애혁명’이다”라면서도 “그 다음 거부터는 망했다”라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허영만은 “살림하고 방송하고 사업하는 것도 있죠?”라고 물었다. 현재 현영은 화장품 회사 CEO이자 쇼호스트, 인플루언서 등 바쁘게 활동 중이다.

현영은 “되게 바쁜데 이렇게 바쁘게 시간을 쓰면 5년 후, 10년 후 삶에서 바쁘게 지낸 게 티가 나더라”라며 “근데 지금 제가 뷰티 쇼호스트 4년차다. 새로운 내가 하나 자라고 있는 느낌이다. 브랜드로 하나가 커가고 있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그 말에 허영만은 “미래에 대한 기대를 충분히 가져도 되겠네요”이라고 감탄했다.
이후 현영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등장에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허영만은 “두 분이 어떻게 알고 지내냐”라고 물었고, 헌영은 2년 전부터 ‘경기도 홍보대사’ 활동하며 “도지사님과 봉사활동도 같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영은 자녀들을 국제학교로 보낸 ‘엘리트맘’으로 유명하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두 자녀의 연간 학비가 1억원이며, 두 자녀가 해당 과정을 전부 졸업할 경우 총 12억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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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