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과 가수 현아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잠재우며 화제를 모았다. 공효진은 자연스러운 일상 사진으로 임신설을 ‘해프닝’으로 마무리했고, 현아는 솔직한 체중 공개로 근거 없는 억측을 ‘직격 일축’했다.
#. 공효진, “임신 아냐” 해프닝 끝
지난 23일, 공효진은 별다른 설명 없이 SNS에 니트 원피스 차림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남편 케빈오와 일본 여행 중 찍은 이 사진에서 그는 배를 살짝 내밀고 허리에 손을 얹은 포즈를 취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혹시 임신?” “배가 조금 나온 것 같다” 등 의혹을 제기하며 댓글이 순식간에 확산됐다. 이에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곧바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빠르게 대응했고, 임신설은 단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누리꾼들은 “공효진은 그냥 포즈 하나로 루머에 휘말린 거네”, “역시 쿨한 배우, 신경 안 쓰는 게 현명하다”, “그냥 평소처럼 멋지게 사는 게 답”이라며 성숙한 대처에 박수를 보냈다.
#. 현아, “살쪄 보인 거였어요” 다이어트로 증명
현아는 루머를 ‘행동’으로 잠재웠다. 결혼 직후 불거졌던 혼전임신설에 대해 “살이 쪄 보였던 것뿐”이라고 직접 해명했던 그는, 최근 SNS에 체중계 사진을 공개하며 “앞자리 바꾸기까지 힘들었다. 아직 멀었구나”라는 글을 남겼다.
체중계에는 ‘49kg’이란 숫자가 선명히 찍혀 있었고, 현아는 “많이 먹었던 거야, 정신 차리자”며 웃음을 지었다. 10kg 이상 감량에 성공한 그는 “아직 목표까지는 멀었다”며 꾸준한 다이어트 의지를 다졌다.
이에 팬들은 “루머보다 현실 관리가 더 강하다”, “진짜 자기 관리의 아이콘”, “현아답다, 솔직하고 당당한 해명”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두 사람 모두 예상치 못한 루머에 휘말렸지만, 공효진은 ‘자연스럽게’, 현아는 ‘솔직하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대응하며 “역시 믿고 보는 워너비 스타들”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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