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하희라, 운명이었네..네 작품 ‘연속’ 동반 출연 “세 번째는 어필” (‘미우새’)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11.10 07: 39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미운 우리 새끼’ 최수종이 하희라와 동반 출연 비하인드를 밝혔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원조 사랑꾼’ 최수종이 하희라와의 첫만남과 결혼까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최진혁은 “선배님은 연기도 연기지만 너무 부러운 게 결혼 생활하신 지 꽤 오래됐는데 아직까지도 너무 사이가 좋으시니까 부럽다”라고 밝혔다. ‘결혼 33년차’ 최수종은 “내가 이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매일이 달라진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박경림은 “저도 사실 20년 다 되가는데 저도 궁금한 게 30년 동안 크게 싸운 적은 없냐”라고 물었다.
단 한 번도 부부싸움을 한 적 없다는 최수종은 “집안일에 문제가 있을 때 그러면 서로가 느끼는 신경전이 있다. 나는 서재로 간다. 하희라 씨는 하희라 씨 일을 해. 하다 보면 무슨 일이었지? 된다. 싸울 일을 아예 피한다. 그런게 방법”이라고 답했다.
한편, 최수종은 하희라와 네 작품 연속 동반 출연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하희라와 연기하면서 잘될 느낌이 있었냐는 질문에 “내가 연기 시작하기 전에 나는 하희라 씨 팬이었다. 먼저 데뷔를 했으니까. 방송국에서 딱 봤는데 첫인상이 그냥 천사 같았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최진혁은 “처음에 만나자마자 바로 고백했냐”고 물었고, 최수종은 “아니다. 그때 하희라 씨가 고등학교 3학년이었다”라고 답했다.
첫 만남 이후 영화 ‘풀잎 사랑’에 같이 캐스팅이 되면서 첫 동반 출연을 하게 됐다는 최수종은 두 번째 영화 ‘있잖아요. 비밀이에요’에도 캐스팅이 되면서 연달아 작품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수종은 “그 다음부터는 감독님이 상대 배우 누구랑 하고 싶냐고 묻더라. 나는 하희라 씨라고 했다. 감독님이 ‘하희라 씨랑 두 번 했으니까 좀..전 작이랑 같아질 수 있다’고 하길래 스토리도 다르고 모습도 다르고 의상도 다르지 않냐”라며 감독님을 설득해 세 번째 영화도 같이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 번째 작품에서도 하희라가 캐스팅이 됐고, 최수종은 당시 “이거 하희라 씨네요”라며 기쁜 마음에 출연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박경림은 “운명이다”라고 네 작품 연달아 동반 출연한 최수종, 하희라 부부에 신기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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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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