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가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해 무리한 탓인지 쓰러진 현아는 자신이 프로답지 못했다면서 팬들에게 사과했다.
현아는 9일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에서 열린 ‘워터밤 2025 마카오’ 무대에 올랐다.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무대를 펼친 현아. 히트곡 ‘버블팝’을 부르던 중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무대를 마치면서 섹시하게 웨이브를 하며 턴을 하던 중 그대로 쓰러졌다. 현아가 쓰러지자 함께 무대를 꾸미던 댄서들이 달려와 현아를 부축했고, 중심을 잃고 쓰러진 게 아닌 정신을 잃고 쓰러진 게 확인되자 경호원이 달려와 현아를 안고 퇴장했다.
현아는 결혼 후 급격하게 살이 찐 탓에 최근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불과 지난달 3일, 현아는 “현아야 많이 처먹었잖아. 정신 차리고 빡세게 다이어트해 보자. 뼈말라 좋아했잖아. 다시 해보자”라며 자신의 리즈 시절 몸매 사진을 보며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웠다.
약 한달 만에 40kg대에 접어든 현아. 그는 “50 끝에서 앞자리 바꾸기까지 참 힘들다. 아직 멀었다. 그동안 얼마나 먹었던 거니. 김현아”라며 자신을 자책했다. 현아가 불과 5일 전에 올린 게시물에는 49kg가 된 현아의 몸무게가 담겼다.
다이어트를 이어가고 있던 현아는 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해 결국 건강에 무리가 오고 말았다. 현아는 건강을 챙기지 못하고 결국 무대에서 쓰러졌고, 이 모습이 공연을 관람하던 팬들의 카메라에 담기면서 걱정을 자아냈다.
현아는 정신을 차린 뒤 “정말 정말 미안해요.. 그전 공연 이후 짧은 기간이었지만 좋은 모습 보여주고싶었는데 프로답지 못 했던 것만 같고 사실은 나두 아무 기억이 안 나서 계속 이래 저래 생각하다가 꼭 얘기해 주고 싶었어요”라며 “많은 마카오 팬들도 와주었고 우리 아잉들은 물론이고 다들 돈 주고 보러 온 무대였을 것인데 미안하고 또 정말이지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현아는 “앞으로
더 더 체력도 키워보고 꾸준히 열심히 할게
모든 게 내 뜻대로라면
너무도 좋겠지만
내가 노력해 볼게..!!
늘 아주 어릴 때부터 지금껏
모자란 나를 추앙해 주며
아껴주고 사랑해 줘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어❤
그리고 나 정말 괜찮아!
내 걱정은 하지 마!
모두에게 좋은 밤이기를..
잘 자요”라고 덧붙였다.
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해 건강까지 해치고 만 현아. 자신의 추구미였던 뼈말라 몸매도 좋지만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진행해 건강미 넘쳤던 리즈 시절 몸매를 되찾길 기대해본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