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모델 출신 방송인 주우재의 역대급 ‘텅텅’ 냉장고가 공개됐다. 회초리를 맞을 게 아닌 ‘빠따’를 맞아야 한다며 본인도 인정, 과거 화제를 모았던 변우석과의 ‘누가 더 배고플까요’ 짤이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다.
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서는 주우재의 냉장고 속 재료를 활용해 요리를 펼치는 셰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주우재는 “‘냉장고를 부탁해’의 회초리가 있지 않냐. 오늘은 빠따”라며 자신의 냉장고를 예고했다. 특히 주우재는 작가의 섭외 전화에 출연을 고사했었다고 밝혔고, 그럼에도 작가가 셰프들이 다 해낸다는 말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주우재의 냉장고는 작은 사이즈였다. 곽튜브는 “이걸 진짜 가져온다고? 요리 어떻게 하냐. 끝까지 고사하셨어야죠”라며 셰프들 대신 대노했다. 주우재는 “고사했다. 나 진짜 못 나간다고 했다”며 억울해했다.
주우재의 냉장고에는 콜라와 커피, 팥이 들어간 절편과 계란빵이 전부였다. 식빵을 사먹고 함께 들어있던 잼 정도가 있었다는 점에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어 공개된 실온 재료로는 과자와 라면, 밀키트 정도가 있었기에 위안이 됐다.
이에 주우재는 희망 요리로 ‘반끼줍쇼’와 ‘냉장고를 안 부탁해’를 선택한 뒤 “시청자 입장에서 여기서 뭐가 나온다면 더 재밌을 것 같다. 저는 분명히 출연을 고사했다는 점을 중간 광고처럼 계속 자막으로 넣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우재는 연예계 대표 소식좌로 유명하다. 187cm의 키에 50kg대 몸무게를 가지고 있는 주우재는 맛이 없게 먹방하는 콘텐츠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모델 시절 변우석과 찍은 ‘누가 더 배고플까요’ 짤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