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프린스' 이광수 "톱스타서 내려갈까 불안함 공감..바쁨 유지됐으면"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11.10 12: 58

배우 이광수가 배우로서의 욕심을 전했다.
10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는 영화 '나혼자 프린스'(감독 김성훈, 제공 제리굿컴퍼니, 배급 CJ CGV·제리굿컴퍼니, 제작 제리굿컴퍼니·영화사이창, 공동제작 웨스트월드·HB엔터테인먼트)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나혼자 프린스'는 매니저, 여권, 돈 한 푼 없이 낯선 이국 땅에 혼자 남겨진 아시아 프린스 ‘강준우’(이광수)가 펼치는 생존 코믹 로맨스 영화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나혼자 프린스’(감독 김성훈)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나혼자 프린스'는 매니저, 여권, 돈 한 푼 없이 낯선 이국땅에 혼자 남겨진 아시아 프린스 강준우(이광수)가 펼치는 생존 코믹 로맨스다.배우 이광수가 인사말을 준비하고 있다. 2025.11.10 / dreamer@osen.co.kr

극중 '아시아 프린스' 톱스타 강준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이광수는 “저의 본연의 모습보다는, 시청자분들이 제게 익숙한 모습을 강준우에 입히면 웃음에 좀 더 관대해지지 않을까 생각을 했던 거 같다. 예능이나 다른 tv에서의 모습을 요소를 넣으면 친숙하게 느껴지시지 않을까 해서 그런 것들을 조금 더 녹여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강준우의 대사에 공감됐던 건, 강준우도 톱스타의 위치에서 본인이 내려가지진 않을까. 누군가가 내 자리에 올라오고 내가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느낀다"라며 "저는 그런 부담감보다는 감사하게도 바쁘게 일을 하고 있는데. 뭔가 지쳐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은 아직 안 해봤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일하는 걸 워낙 좋아하고, 현장에서 에너지를 얻는 편인 거 같아서. 아직 지친다고 생각해 본 적은 딱히 없는 거 같다. 지금 이 바쁨이 계속 유지되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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