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진짜 웨딩드레스 입었다..♥︎구본승과 '진한 포옹'(비보티비)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11.10 18: 41

'비보티비' 김숙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구본승과 핑크빛 무드를 발산했다.
9일 '비보티비' 채널에는 "10주년 기념 비보쇼의 컨셉은..?! '비보 프렌즈 다 나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는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됐던 '비보쇼 with Friends' 현장 비하인드가 담겨 생생한 열기를 전했다.

특히 이날 김숙은 황보와의 무대를 마친 뒤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무대 위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다음 차례인 구본승을 맞이하기 위해 김숙이 몰래 준비한 의상이었던 것.
무대 아래에서 이를 본 황보는 "언니 웨딩드레스 입었어? 형부 의견 없이 그냥 입은거야?"라며 폭소했고, 구본승 역시 모니터를 보던 중 "뭐야? 이거였어? 난 리허설때 몰랐지!"라고 깜짝 놀랐다.
송은이는 웨딩드레스 차림의 김숙을 보고 "여기서 뭐해?"라고 물었고, 김숙은 "그가 분명히 온다고 했어"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아니야 그는 오지 않을거야"라고 받아쳤고, 김숙은 "꼭 올거야!"라고 콩트를 펼쳤다.
이때 구본승이 무대 위로 등장했고, 김숙은 "오빠!"라며 한달음에 달려가 품에 안겼다. 그는 "오빠 왔잖아!"라고 말했고, 구본승은 "야 이게 뭐냐. 뒤에서 모니터 보다가 깜짝 놀랐다"고 자신도 몰랐던 결혼식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에 송은이는 "그럼 오늘 여기서 정확하게 얘기를 해줘야할 것 같다"고 판을 깔았고, 김숙은 "(웨딩드레스) 옷 버려, 놔둬?"라고 돌직구 질문을 날렸다. 그러자 구본승은 "일단 보관해. 또 어떻게.."라고 여지를 남겨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 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비보티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