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 유재석이 알아본 기대주…"뭔가 준비하고 있다" 대형 스포일러 ('지켜츄')[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11.10 18: 48

가수 츄(CHUU)가 깜짝 스포일러로 기대감을 높였다.
10일 유튜브 채널 ‘지켜츄’에는 ‘연예계 활동 30분 안에 요약해주는 1타 강삼 츄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츄는 ‘지켜츄’ 구독자가 많아지면서 신규 구독자를 위해 자신을 설명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먼저 츄는 "아직도 청주에서 태어난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더라. 저는 청주 사람"이라며 '대전의 딸'이라는 오해를 바로잡았다. 츄는 자신을 "청지유(청주 지우)"라고 설명하며 "청주에서 나고 자라서 두꺼비들의 소리와 함께 가수를 꿈꾸던 귀여운 청년이었다"고 소개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츄가 가수의 꿈을 꾸게 된 것은 중3 때 만난 친구 덕분이었다. 츄는 "그때 '드림하이'에 나오는 예고가 있다고 했다"며 당시엔 '예고'의 존재조차 몰랐다고 고백했다. 친구와 노래방 대결에서 무승부를 거둔 츄는 친구 따라 한림예고에 지원하기로 결심했다. 당시 원서 마감이 일주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아 촉박한 상황이었기에 츄는 부모님을 설득했고, 우여곡절 끝에 시험장에 도착해 무사히 시험을 볼 수 있었다.
떨어진 줄 알았지만 당당히 합격해 한림예고 학생이 된 츄는 SNS에서 유명세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츄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잠시 소속사를 경험했지만 고3이 되면서 "너무 예쁘고 귀엽고 춤 잘 추고. 난 춤도 못 췄었고. 그때 포기했다"라며 잠시 꿈을 접고 수능을 보러 갔다고 말했다.
수능 당일 DM으로 섭외가 오면서 츄는 다시 꿈을 이어갈 수 있었다. 수능을 못 보고 오디션을 봤다는 츄는 "평소에 진짜 안 나던 음이탈이 나더라"고 회상했다. 이에 냉정한 평가가 돌아오자 츄는 "긁혔다. '저 노래 잘해요. 저 한 번만 다시 시켜 주세요'라고 했다"라며 당돌하게 맞서 결국 합격한 끝에 그룹 이달의 소녀로 데뷔할 수 있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데뷔 후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은 츄였지만 밝은 에너지 뒤에 ‘억텐(억지텐션)’ 논란이 따라왔다. 츄는 “열심히 안 하고 싶었으면 억지로도 못했겠죠. 너무 잘하고 싶고 이래서 (텐션이) 나왔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라이브 논란에 대해서는 “노래 못한다는 말에 많이 긁혔다”라며 ‘복면가왕’과 팬들과 소통 중 라이브를 통해 극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현재 소속사 ATRP에서 솔로로 새롭게 출발한 츄는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츄는 차기 앨범에 대해 “뭔가 준비하고 있다”라며 약간의 힌트를 남기며 기대를 높였다. 또한 배우로서도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올라운더’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끝으로 츄는 “실버타운 입주하는 걸 브이로그로 남기고 싶다”는 유쾌한 목표와 함께 “가수 김지우로서는 큰 시상식에서 드레스 입고 노래하면 눈물 날 것 같다”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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